한 국가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인 청와대... 대한민국 최고의 브레인이 모여서 이런 저런 결정을 할때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과 아이디어가 제시 될거 같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그 예로.. 1961년에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쿠바 망명자들로 구성된 비밀부대를 쿠바에 보냈는데.. 작전은 처음부터 실패였는데.. 결과는 115명이 전사하고 1189명이 포로로 잡히는 어이없는 결과를 가져왔는데.. 그 이유로 작전의 단계마다 예상되는 위험요소를 의도적으로 무시했기 때문이었다.
중앙정보국(CIA)와 행정부의 어누 누구도 이런 작전의 오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는데... 이 사례를 들어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어빙 제니스는 케네디 행정부의 의사결정 구조가 "집단사고"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고 한다.
"집단사고"를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집단 내의 강박적인 분위기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른 대안을 찾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최초의 가정을 합의된 결정으로 간주하도록 몰고 갔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최초의 결정이 최선의 결정인것으로 착각을 한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식의 집단사고에 빠진 조직에선 구성원의 능력에 관계없이 불합리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비슷한 예로 베트남전쟁 확대 결정과 이라크 침공, 진주만 피습 가능성 무시등을 예로 든다.
그렇게 본다면... 전 정권인 노무현 정권도 "집단사고"의 함정에서 자유로운건 아니겠다. 외부의 조언과 경고를 무시한 채 자기들끼리 뭉쳐서는 국민이 반대하는 개헌을 무모하게 추진하다가... 지지율 하락을 경험했고, 최악으론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경험하지 않았는가 ?
스스로 완전하다는 착각에서 비롯된 낙관주의와 극단적 사고와 내부 반대자에 대한 직접적인 압력은 스스로의 사고를 축소시키고 마치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건 아닐까 싶다.
그런... 전 정권을 지금 이명박 정권도 "집단사고"의 초기 증상이 아닐까 ?
내각 구성원들의 수많은 실수 공기업 민영화 추진, 교육정책, 대운하 사업 추진, 미국산 소고기....
이 많은 결과들이 소위말하는 최고 두뇌집단이 모여서 내린 결정들이라니... 믿기 힘들지 않은가 ? 그래서 지금의 촛불집회는 벌써 2달이 넘어가고 있는데... 그들은 지금도 착각에 빠진채 국민들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