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경우,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할 수 있다,
a. 그녀를 깊이 생각하는 나와,
날 깊이 생각하는 그녀를,
중간에 칸이 쳐져있는
상자속에 분리해 넣는다.
b. 상자를 닫는다.
c. 상자를 다시 열어볼 수 없을 만큼
땅속 깊이 묻는다,
c.f.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 청산가리와 함께 고양이를 밀폐된 상자에 넣고, 고양이의 생사를 논해보자.
"1시간이 경과한 후의 일은 관찰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고양이가 죽어있을 확률은 높지만, 상자를 열어보지 않는 이상 죽었다고 확언할 수 없다. 즉, 고양이는 살아있으면서도 죽은 상태에 있는 것이다.
d. 단, 상자를 절대 열어볼 수 없을만큼 깊게 묻는 것이 포인트.
결론 '칸막이 너머에 아무도 없다'라는 확률이 높겠지만,
상자를 열어보기 전에는 누구도 확언할 수 없다.
상자를 묻어두었다는 것이 잊혀질 때까지
정신적 안도감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