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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김유미 |2008.07.04 22:50
조회 275 |추천 2


오늘도 나왔다.

 

 

"선생님~ 주사에서 피나와요"

→ 간호사 반응 절대 놀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 피를 넣는다.

    이런 경우 환자 대부분 화장실 갔다가 팔에 힘주면서 혈액 밀려나온 경우,  또는 수액이 너무 낮아서 혈압이 더 쌔다보니 밀려나왔다. 빨리 이 상황을 말하지 않으면 혈액이 젤코안에서 굳어버려 다시 주사를 맞아야 된다.

    

 

 

"애기 주사맞은 팔에 망이 빠졌어요"

→ 간호사 반응 (속으로 짜증낸다-또빠졌냐?-_- ) 작은 아가들 손에 주사를 놔준다음 빠지지 않도록 판을 대주고 양파망을  감싸준건데 하도 아가들이 가만있지 않으니 하루에 열두번도 더 빠져서 소아과 아이들이 많은 날에는 엄마들 complain에 진저리가 난다.

 

 

 

"선생님 주사가 안들어가요"

→ 간호사 반응은 가봐서 쉽게 뚫거나 잘 들어가고 있다고 gtt를 다시 맞추거나 주사를 아예 빼버리고 다시 놓는다.

 

 

 

"주사 좀 빨리 놔줘요"

→ 어련히 알아서 놔주는고만. 바쁜거 뻔히 알면서 열라 재촉한다. 내가 놀고있니??

 

 

 

"링겔 다들어 갔어요"

→  위에서 빨리 놔달라는 진상들이 다 틀어서 맞은 다음에 하는말. 진짜 아픈사람들은 주사에 신경도 안쓰는데 나일롱 환자들은 죙일 주사만 쳐다보면서 안떨어진다고 난리치다가 self로 full drop 시킨다. 그리고 우리 신규들은 gtt 제대로 맞추지 않았다고 열라 탄다. 제길.

 

 

 

"항생제 천천히 놔주세요"

→ 항생제같은 약을 주입할때 혈관통이 발생되는데, 이때 천천히 놔달라고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50명이나 되는 환자들 주사 다 놓으려면 천천히 놓다간 날샌다-_-

 

 

 

"한번에 놔주세요"

→ 니 혈관 상태를 봐라.

 

 

 

"선생님이 제일 안 아파요"

→  기분 좋다.

 

 

어느 간호사의 홈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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