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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여자... A형 남자에게 다가서다...

유태현 |2008.07.06 05:06
조회 4,151 |추천 128


B형여자...

A형 남자에게서 설레임 느낀다...

 

'두근두근...'

 

요란하지 않은 두근거림,

편안한 설레임이 소리없이 스며든다...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조심스럽게 다가온 감정

 

그에게선

편안하지만, 벽이 느껴지고...

잘 웃지만, 차가워 보이며

자상함 속에 날카로움이 베어나온다...

 

묘한 매력에

호기심이 발동된 B형 여자...

 

'쿡쿡...??'

 

요리조리 A형 남자를 찔러보고,

도도한척 냉담히 대해보지만

A형 남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 경우 ...

B형 여자의 100의 50은 시시하다며 포기하지만

나머지 100의 50은 오히려 속이 타들어간다...

 

차라리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표현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속을 알 수 없는 A형 남자의 모호한 대처에 아리송송...

물음표만 늘어간다...

 

그렇게 물음표가 B형 여자의 머리 속을 가득 채울쯤...

마주본 물음표처럼 사랑의 가 채워져 나간다...

 

'쿵쾅쿵쾅...'

 

애타는 마음은 뛰는 가슴을 더욱 요동치게 만들고...

변덕스러운 감정은 점점 종잡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깐깐해 보이고,

차가워 보이는 A형 남자...

 

그를 알면 알게 될수록

쉽사리 마음의 문이 열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만 더 커진다...

 

그렇게 두려움과 설레임 속으로

조금씩 A형 남자에게서 다가가는 B형 여자...

 

마음이 문이 닫혀있던 A형 남자는

B형 여자의 애정표현에 당황한다...

 

하지만 상처받는 것을 싫어하는 만큼

상처주는 것도 싫어하기에...

먼저 다가와주는 B형 여자를 애써 뿌리치지 않는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서서히 익숙해지는 풍경처럼

서로의 모습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는 두 사람....

 

하지만

A형 남자는 자꾸만 B형 여자에게 성급하다고 나무란다...

 

걸음걸이가 다른 A형 남자와 B형 여자...

 

B형 여자는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자꾸만 A형 남자를 앞서 갈 뿐이다...

 

B형 여자는 기다려달라는 A형 남자의 말에

오히려 조바심이 난다...

 

혹, 옛사랑을 잊지 못해 자꾸만 뒤에 서있는 건 아닌지...

혹, 상처주기 미안해 자꾸만 뒤에서 머무르는 건 아닌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B형 여자는

느리게 걷는 A형 남자가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빠르게 걷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A형 남자는

오히려 B형 여자의 빠른 걸음이 불안하기만 하다...

 

'아웅다웅...'

 

서로를 이해하려 애쓰면서도

서로를 이해못해 마음이 아픈 두 사람...

 

보채는 B형과

자꾸만 두 발을 묶는 A형은

그렇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배워나가고,

서로의 걸음걸이가 비슷해 질 무렵...

 

 

천생연분인 그 어느 커플보다 더욱 견고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사랑..............................

하늘이 맺어준 인연같은 환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배려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나가며

책임지고 인내하기 위한 노력이 낳은

소중한댓가가 아닐까....??

 

추천수128
반대수0
베플김진수|2008.10.15 22:02
이거읽고한숨쉰사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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