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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콕

임주연 |2008.07.07 19:55
조회 34 |추천 1


★★★★☆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과 다를바 없어질 뻔 했으나

확실히 기존의 슈퍼 히어로와는 달랐다.

핸콕은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갖은 만행을 저지르며

모든 이들에게 미움받고 꼴통으로 불린다.

그러던 중 핸콕에게 도움을 받고 살아난 PR전문가 레이의

등장으로 핸콕은 서서히 이미지를 변화시킨다.

여기서부터 뜻하지 않는 반전이 일어난다.

또 다른 여자 슈퍼영웅 등장.

그녀는 다름아닌 레이의 부인.

 

 

진심으로 한 사람을 믿고 격려한다면 누구나

변할 수 있음을 이 영화는 보여준다.

거기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한 발 물러서서 지켜주는 따뜻함도 담고 있다.

핸콕이 다치면 그녀도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순간 순간의 감정을 함께 공유한다.

 

 

정말 영화는 각자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다.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실망했다.

특히 여자 영웅이 밝혀지는 부분 부터는 어이없어 하며

스토리를 욕하고 윌 스미스를 불쌍해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100% 다 이해했다면 과연 그런 생각이 들까?

 

 

애초에 한 쌍으로 창조되어 함께 있으면 초능력을 잃고

일반 인간처럼 살아가게 되는 그들. 어느 시대에서나 존재했단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처럼 사랑하고 결혼해서

함께 살다가 나이 들어 죽기 위해서라고.

그게 한 쌍으로 창조된 이유라고 그녀는 말한다.

살아가는데에 있어 인간뿐만 아니라 그 어떤 존재도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

 

독특한 캐릭터, 다소 황당한 반전이 이전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톡 쏘는 매력으로 내게 다가온 것 같다.

특히 PR에 관한 소재의 영화였기에 더욱 와 닿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내 설레이기까지 했다.

 

 

윌 스미스는 끝까지 멋있고 유쾌하고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핸콕은 PR은 이렇게 하는거야. 하고 

보여주기라도 하듯 달 표면에 레이가 홍보하는 로고를

크게 그려 넣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한다.

"하늘을 봐. 세상을 바꿔봐 레이"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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