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서....
멍해진 머리를 부여잡고...
또 습관처럼 담배 한 대를 빼물었다...
그리곤 또 니 생각이 났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언제나처럼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하려...
또 습관처럼 전화기를 들고...
또 니 생각이 났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언제나처럼 아직 사람들이 없는 거리를...
또 습관처럼 터벅이며 걸었다...
그리곤 또 니 생각이 났다...
`담배 피우면 싫어할 텐데...'
`벌써 연락 안 한지 OO일 됐는데....'
`둘이서 처음으로 여길 걸었었는데...'
`저 파란 하늘을 함께 보면 좋을텐데....'
이제는 아침일찍 일어나는 습관도 고쳐야 하는걸까?
나에게 보이는 모든 것...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왜...
너 하나인지...
이제는 정말 저 파란 하늘 속에...
너에 대한 기억을 모두 던져버리고 싶다...
그 기억들이 모여 비가 되어 내릴 때...
그땐 널 완전히 잊을 수 있을까?
(사진출처 : 모놀로그 - 싸이월드 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