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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칼럼> 마음속 장벽 넘어서기 7월호(2007)

Wind 윈드 |2008.07.12 02:10
조회 51 |추천 0

 

 

마음속 장벽 넘어서기 7월호(2007)

 

 

1 마일은 약 1,609미터에 해당합니다.

반세기 전만 해도 1마일을 4분 안에 달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아무도 4 분 안에 주파한 기록이 없었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1마일을 4분 안에 달리려 고집하면 결국 인간의 폐와 심장이 파열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어떤 작가는 440 야드 트랙 네 바퀴를 한 바퀴에 일 분씩, 4 분이 걸려야 뛰는 것은 신이 정해 놓은 한계가 아닐까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장벽을 깬 사람은 로저 베니스터 라고 하는 영국의 의과 대학생인 아마추어 육상선수였습니다. 의과 대학생답게 인간의 폐와 심장의 최대 능력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스스로 그 한계에 도전합니다.

4 분 안에 주파할 목적으로 훈련합니다.

1954년 5월 6일에 베니스터는 죽기를 각오하고 네 바퀴를 돌아

결승점에 들어온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잠시 동안 그의 눈에는 모든 사물들이 흑백으로 비추어졌고,

산소부족으로 온몸의 기관들이 작동을 멈추는 듯 했지만

그 순간 그에게는 스스로 어떤 장벽을 깼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고 합니다.

기록은 3분 59초 4! 인간 능력으로는 도저히 주파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한계를 무너뜨렸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다음의 일입니다.

로저 배니스터가 4분 벽을 깨고 난 후 다른 선수들이 하나 둘씩 4분 벽을 돌파하기 시작했고,

2년 만에 그 숫자가 3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2 년 사이에 사람들이 갑자기 빨라진 걸 까요?

사람의 심폐기능들이 갑자기 향상된 것일까요?

육상 기록의 장벽이 무너지기 전에 먼저 무너져야 했던 것은 마음 속에 있는 장벽이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저기는 안 돼!”

“저기는 내가 갈 수 없는 곳이야.” 라는 장벽들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민자이기 때문에, 피부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게 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열린 사회인 것 같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보면 단단한 장벽이 존재하더라는 경험 속에서 “유리천장 (glass ceiling)” 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유리천장이 어떤 예외도 허용하지 않는 강고한 것인지,

혹은 시대가 바뀌면서 이미 없어지고 만 것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의 유력후보들 가운데 흑인도 있고, 여성도 있다고 하는 것은 그 유리천장의 위치와 강도가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회에 존재하는 유리천장 보다, 더 우리 삶에 치명적인 것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장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 속에 장벽을 쌓고, 자신의 가능성을 미리 제한합니다.

 학력 때문에 자신의 꿈을 제한하기도 하고,

 부모의 결혼생활이 불행했기 때문에 자신도 행복한 가정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미리 예단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마음의 장벽을 넘어서기 전에는 진정한 행복이 나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이 결국 어디까지 이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미리 마음의 장벽을 쌓고 그 안에 안주하는 이들 보다,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되리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별에 다다를 수 없는 것이 불행이 아닙니다.
이르고 싶은 별이 없다는 것이 불행일 뿐입니다.

 

 

이 글을 쓴 박영호 목사는 장신대와 예일대학을 졸업하고, 시카고대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현재 약속의 교회(www.pnf.cc)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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