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지난 2007년 공개된 아길레라의 '캔디맨' 콘셉트와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바에서 이효리와 백댄서들이 일렬로 앉아 노래하고 춤추는 것과 군인 복장을 한 남성들이 나오는 부분은 같은 뮤비라고 착각될 정도로 비슷하다.

표절 의혹을 접한 대해 많은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창의성 없는 이효리에게 실망했다. 왜 팝가수의 콘셉트를 계속 따라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효리의 골수팬들은 "표절은 절대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한 팬은 "바 장면은 어느 뮤직 비디오에서나 흔히 사용되는 컨셉트다. 이효리가 워낙 많은 관심을 받다보니 생긴 헤프닝이다"며 비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차은택 감독은 "바 세트는 이미 2-3년 전 CF를 통해 보여준 적이 있다. 전체 구성이 같아야 표절이지 한두장면이 비슷하다고 표절을 논하면 우리나라 뮤직 비디오 전체가 표절일 것이다"며 "아마도 파급력이 높은 이효리이기 때문에 논란이 더 커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의 표절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 2003년 발매했던 1집 앨범의 재킷은 일본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스타일을 따라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텐미닛(10minute)' 뮤비의 구성과 의상 콘셉트는 제니퍼 로페즈의 '아임 리얼(I`m real)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6년 발표한 2집 앨범에서는 음악 표절 논란에 시달렸다. 타이틀 곡 '겟챠(Get ya)'가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썸딩(Do something)'과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