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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집/김용택

정주한 |2008.07.19 14:02
조회 432 |추천 0


김용택님의 '사랑' 을 읽고 난

다음날 아침...

이제 무슨 책을 읽을까? 하고 책장을 주시하다가

'사랑'과 함께 구입한 연애시집을 꺼내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시집이 좋은 점중 하나가 바로 손에 들고 다니며

읽기 쉽다는 점이 아닐까요?

두껍고 커서 무거운 책에 비해서 얇고 작지만

책속의 시들은 무한한 깊이와 김동을 준다는 것...

그래서 저는 시집이 좋습니다.

 

'사랑'이 김용택님의 좋아라 하는 사랑시 모음집이었다면...

'연애시집'은 김용택님이 직접 쓴 연애시모음집입니다.

 

짧고 간결한 시어들이

연애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특이하게 다가오는 점은

이문재시인의 발문이 연애시집을 읽고 난 후

감흥을 증폭시켜준다는 것입니다.

 

김용택시인의 시와 이문재시인의 발문이

서로 만나서 하나의 완성된 연애시집을

완성시켜주고 있습니다.

 

아마 시만 따로 읽었다면

조금은 가볍게 간과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를 것들을

발문이 마치 어머니처럼 아이의 준비물을 챙겨주는듯 합니다.

 

"최고의 연애는 짝사랑이고

최고의 연애편지는 부치지 못한 편지이다."

 

"시를 쓸 때는 전적으로 나의 입장이지만

시를 쓰고 나면 어느새 독자의 처지로 돌아간다."

 

는 이문재시인의 발문은 오히려 김용택시인의 시보다

저를 끌어당겨 버렸습니다.

 

이번 '연애시집'에서도 김용택시인의 섬진강냄새는

여전히 살아 숨쉬고 저 또한 그 바람에 눈을 씻고

귀를 열며 입으로 허밍을 하였습니다.

 

허공을 편지지 삼아 손가락으로 곱게 연애편지 써 봅니다.

'나도 사람냄새나는 연애 한번 해 보고 싶다고...'

 

 

<기억에 남는 한마디>
최고의 연애는 짝사랑이고 최고의 연애편지는 부치지 못한 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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