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age (영화 유출소스)들을 보기시작한지도...
벌써 일년이 다되어갔다.
다크 나이트
이번작의 특징은 기존 베트멘 시리즈들과 다르게 최초로 제목에
베트멘 이란 이름을 넣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천재적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각본과 크리스찬 베일, 히스레져
메기 지나할 등의 열연도 볼만 하다.
내가 영화보기전에 한 가장 큰 실수가 있다면
각종 유출본과 트레일러를 너무 많이 봐와서인지..
영화를 막상 보아도 특별히 새로운 장면이 별로 없었다는것-_-;
대충 유출본으로 본 장면만 다 합해도 20-30분정도, 그것도
가장 비쥬얼 효과가 극대화 된 장면들만 봐왔기에..
아님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일까..
가급적 스포일러성 이야기는 접어두고..
일단 아쉬운점 몇가지를 뽑자면
우선 레이첼 더스의 급작스런 심적변화와..
미적지근한 엔딩이다..
궂이 색안경을 끼고 볼 생각은 없지만
감독의 레이시즘을 어느정도 느낄수도 있었다.
어쩌면 감독만의 인종차별주의가 아닌 어쩌면 이 사회에
너무 자연스럽게 스며든 병패중 하나이겠지만.
덧붙여 말하고 싶은건 지난 몇달간의 워너 브라더스사의
치졸한 마케팅이다.
히스레저가 죽고나서 워너 브라더스 사는 한동안 다크나이트
홈페이지에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그의 생전사진과 R.I.P 를
썼었다. 솔직히 고인의 마지막 유작이 되어버린 작품이지만
그의 너무나도 아까운 죽음마저 상술에 아낌없이 써먹는 회사..
역시 비지니스는 비지니스인가보다.
결론적으로 다크나이트는 분명 2008년 최고의 영화가 될것이다.
히스레저가 살아생전 인터뷰에서 몇번이나 언급할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속에 열연했다고 했던만큼 완성도
높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덧붙이자면 이번 다크나이트는 다른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한
수퍼 히어로 무비들과 달리 현실성이 높고 공상적인 초인적인
힘들을 다루기 보단 각자의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고통들을
정말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이제 7월 18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번번히 밤잠을 설치고
유튜브를 reflesh 눌러가며 기다릴 일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내게 있어 한여름밤의 폭풍우처럼 왔다가 가버린
The Dark Knight.
오늘도 내 귓가엔 허비 덴트의 의미심장한, 그리고 결연했던
목소리가 들려온다
"You Either Die A Hero, Or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ain"
영웅으로 죽던가 당신자신이 악당이되는모습까지 볼수있을
만큼 오래 살던가.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