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다니엘 호돈이 어느날 비참한 표정으로
집에 돌아왔다. 아내 소피아에게 직장에서
해고 당했다고 말했을 때, 소피아는
기쁨의 탄성을 내질러 그를 놀라게 했다.
"마침내 당신은 문학을 할 수 있게 되었단 말예요.!"
소피아는 서랍 속에서 상당한 돈을 끄집어 냈다.
"난 당신이 천재적인 작가라는 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았죠. 언젠가 명작을 남길 거라고 믿었어요.
당신이 가져다 주는 생활비에서 조금씩 떼어놓았죠."
미국문학의 대명사격인 는 이처럼
호돈의 아내 소피아의 신뢰에서 탄생된 것이다.
- 이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