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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앞둔 슬픈한남자의 편지.....

박병환 |2008.07.24 14:11
조회 65 |추천 0

어제는.. 비가 내렸어..


우리 처음 만나던 날처럼..


너 모를때 이렇게.. 가서 미안해..


널 보면.. 갈수가 없을것 같아서..


이런 날..이해해 주겠지?..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 없구나..


나 가면서 지금 슬픈 건..


이 편지가 전해질 때쯤이면..


이미 난 이 세상에 없을꺼란 생각이 들어서..


언제나 너의 곁에서 바라보고 지켜주고..


그러고 싶었는데..미안해..


넌 아무 걱정하지마.. 잠시... 그래 아주잠시..


조금 긴 여행이라고 생각해줘..


우린 이별하는 법을 모르니.. 그렇게 생각해..


좀 더 일찍 널 놓아주어야 하는건데.. 미안해..


나 걱정돼.. 우리 바보.. 나 없으면 어떻해..


아무것도 못하는.. 우리 바보..


다시 아름다운 사랑하길..


내가 기도해 줄께..


그러다보면 날.. 잊을 수 있을꺼야...


그렇게 행복하게 살다가..


그러다가 날 찾아와...


알았지?.. 너무 일찍 오면 안돼.. 천천히.....


하~~ 이제는 정말 떠나야 할 시간이구나..


나같이 못난놈 사랑해줘서 고마워..


하루에 하나씩 우리 함께 했던 추억을 잊어보자..


그리고.. 너 절대 아프지 말고..


너 밥 잘 먹고.. 그리고...


너 울지말고.. 절대로.. 울어선 안돼..


생각이 나도 울지말고.. 그리고 ...


좋은 사람 만나서.. 널 아껴주는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었던 말...


다신.. 우리 바보에게 하지 못하는 말..


우리 만나서.. 그렇게..


너의 기억이 오래되어서.. 나 잊어도..


나 괜찮아.. 너만 행복하다면..


가끔.. 너무나 슬픈 비가 오면..


그러면 말이지..


옛날에..그때...


널 사랑하는 바보가.. 그런.. 멍충이가.. 있었다고..


생각해줘.. 난 그거면.. 돼..


가끔 내가 너무나 보고 싶어서..


슬프면..그러면..


내가 많이 아플꺼야..


그럴때면..


눈을 감아..


그러고 다시 뜨면..


비가 올꺼야..


그게 내가 네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야..


그 비가 그치고 나면..


넌 날 잊어야 돼..


알지?.. 자 그럼..


하나...


두울...


세엣...


비가 내리지?...


자 이제... 마지막이야...바보야...


안녕...

행복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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