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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년을 위하여~?

박수정 |2008.07.24 14:32
조회 406 |추천 2
때는 바야흐로 1999년 새천년으로 시끌벅적했던 그때 ㅋ혈기왕성하여  온갖기쁨을 온몸으로 느끼던 20대로 구성지어진 울직장에서도 물론 엄청난 행사거리가 될 1999년의 마지막날이었습니다동료들 모두모여 샴페인 한잔씩 들고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천년에대한 계획,다짐들을 안주삼아 즐기던 그때!한명이 제의했습니다각자 돌아가며 한해를 반성하고 또 계획을 말해보자고.모든이들앞에서 한 약속일수록 지키기가 쉬울거라고.한명씩 브리핑(?)ㅋ 하기시작하더군요.A: 난말야~~살이 넘쪘어.. 아니,다이어트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못한 한해야~~B: 구~래...나도그래. 이노무 살들 날 기만하고있어~C: 쳐져가는 엉덩이에 내맘도 쳐지고 늘어나는 내 뱃살에 고민만 늘어나네 ㅠㅠ       ........... 모두들 이렇게 살에대한 얘기들로 시끄러웠습니다. 역시 여자는 여자죠?그때 한사람이 외쳤습니다"그래 우리 지나간일은 그만잊고 이제부터라고 새로히 다이어트에 임해보자 우리모두 같이면 괜찮지 않겠냐? 어때? 그럼우리 다같이 화이팅 한번 외칠까?" 그리고는 모든 샴페인이 한곳에 모였습니다쨍""하고 샴페인 잔이 부딪히고.모두들 외치더군요"살찐년을 위하여!!!"헉!! 살찐년을 위한다니?전 너무도 황당하고 우스워서 눈이 똥그래진채로 깔깔 웃고 말았죠그리고 "너무들해요..그런멘트가 어딨어요~~ㅋ"한마디 했죠?근데 얼라? 다른이들이 절보고는 오히려 어리둥절해 하는거 있죠...도대체 왜그러냐고.일케~일케~ 얘기를 해보니!!!!흠미.....제 귀에 문제가....제귀에... ㅠㅠ난 분명 살찐년을 위한다고 들은 멘트가 실은...."새천년을 위하여!!"였던거 였죠.....그때부터 제 별명은 어김없이 사오정 아니 사오순으로 통하게되었고새해가 올때마다 전 이추억을 되새기며 혼자 실~실 웃곤 한답니다 ㅋㅋ 아침부터 쏟아지는 무더위에 기운빠지실까봐 모두들 한번 웃어보자는 의미에서 걍올려써요~나만 웃긴가? 모두들 힘내세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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