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남녀관계와 전두엽 절제술에 대해 생각해봤다.
전혀 다른건데도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마치 초콜릿과 땅콩버터처럼.
만약 나쁜 추억과 실수했던 기억들을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사는 게 쉬워질까?
즐거웠던 여행이나, 특별했던 휴가,
소중한 기억만을 남겨두는 거다.
그런 날이 올 때까지는 어떻게 견뎌야 할까?
옛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그저 잊고 용서해야 하는 걸까?
연인의 과거를 용서한다 해도,
과거를 잊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잊지 못하면서도,
용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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