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9 Athens, Greece
여행 중간에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그리스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다...
그도 그런 것이 스위스에서 조금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밀라노로 넘어가서 아테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어야 하는데
스위스에서 예정에도 없던 파리로 넘어가버렸으니... -_-;
파리에서 다음날 밀라노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러 가려니 앞이 깜깜할만 하지...;
그래도 여행 전부터 계속 꿈꿔왔던 그리스이고, 그리스를 가기 위해서 총 여행일수가 늘어난 만큼
포기할 수 없었고,
그래서 파리 -> 밀라노로 야간열차를 타고 새벽같이 이동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솔직히 제정신으로는 육로로 이동하기 싫은게 당연한 거리;;
내 생각으로는 밤 9시 45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 6시쯤 도착한듯 -_-;;
처음 타는 Treni Italiana...
처음 밟는 이탈리아 땅...
처음 듣는 이탈리아어 -_-;;
그 새벽에 깊이 잠들어서 하마터면 열차에서 못내릴 뻔했다...
도대체 이탈리아어는 알아들을 수가 없다... 영어 방송도 없고...
그대로 베네치아까지 가버릴 뻔 -_-;;
그래서 겨우겨우 새벽 6시에 밀라노 중앙역에 내려서...
아테네행 비행기가 출발하는 말펜사 공항까지 가는 셔틀을 타고...
무려 5시간 동안 그 조그만 공항에서 대기했다 -_-;
유럽여행을 하면서 이지젯(easy jet)이라는 항공사는
어찌보면 참 고마운 항공사이면서, 좀 원망스럽기도 하다...
밀라노<->아테네 (3시간 소요) 이 거리를 왕복 60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동할 수 있게 해 주지만...
3시간 동안 물 한모금 주지 않는다... (그 건조한 비행기 속에서 -_-)
게다가 체크인 한 순서대로 보딩그룹을 나누는 특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승차권 오른쪽 아래에 있는 보딩그룹A... (하긴 이륙 5시간전부터 대기했으니...-_-)
발권할 때 소정의 요금을 더 내면 스피드보딩 이라고 해서 S그룹에 배정해주긴 하지만...
S나 A나 별반 차이는 없다... 어차피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비행기에 오르기 떄문에...
그래도 이지젯은 저가항공이지만 비행기는 다른 저가항공사에 비해서 튼튼한 편;; 이며;;;
이미지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아테네 국제공항...
예전에 아테네 올림픽 관련 방송을 할 때에 이 공항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처음 보지만 왠지 익숙했던 첫 느낌...
지어진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작지만 깔끔하다....
그리고 이번엔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바로 넘어가서 공항에만 머물렀지만
산토리니에서 돌아와서 아테네 시내로 들어갈 떄에는
지하철이 공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엄청 편리했고, 지하철도 상상이상으로 깨끗하다~!
이건 나중에~
왠지 시원한 느낌이 드는 아테네국기와 EU기...
여기서도 산토리니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3시간 정도 대기했는데...
할게 없어서 공항주변을 계속 돌았다...
공항내부도 푸른 분위기~~
공항 안에 작은 박물관도 있었다...
영어설명이 돼있긴 한데... 영 어려워서 -_-;;
그리고 그리스어는 오메가, 시그마, 델타 이런 기호들이 있어서 좀 재밌다... ㅋ
어찌보면 신비롭기도 하고;;
그리고 출출해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맥도날드를 찾았는데...
활주로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돼있다 -_-ㅋ
먹고 있음 비행기가 막 뜨고 내림 ㅎㅎ;
그리고 이번엔 산토리니로 가는 티켓...
에게안 에어...
에게안에어 (Aegean Air)는 앞서 탔던 이지젯보다는 훨씬 좋다...
음료수도 주고, 사탕도 주고... 어떤 사람은 식사도 줬다고 하더라... -_-ㅋ
가격은 아무래도 이지젯보다는 조금 비싸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지젯은 승무원들이 여승무원도 작업복같은 바지에 셔츠를 입고 있는데...
에게안에어는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있다 -_-b
ㅋㅋㅋ;;
이제 저 게이트를 통해서 산토리니로 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