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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에도 ‘수준’이 있다

비넥스코리아 |2008.07.29 09:32
조회 130 |추천 3


콩국수, 묵밥, 쟁반냉면 등은 무더위에 밥 대신 찾는 여름 별미들이다.

여기에 시원한 여름 와인 한 잔을 곁들이는 것은 어떨까. 음식의 맛을 한층 돋워 줄 뿐만 아니라 뚝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수한 풍미의 콩국수는 여름철 별미 중의 별미.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콩이 주원료이기 때문에 건강을 챙기면서도 더위를 쫓을 수 있다.

콩국수에는 피노그리 혹은 피노그리지오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구수함을 해치지 않으면서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피노그리지오의 대표 와인으로 손꼽히는 ‘산타마게리타 피노그리지오’(4만원)는 깨끗한 아로마가 콩국수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도우며 여운으로 남는 사과향이 깔끔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여름 산행에서 내려와 산장에서 먹는 도토리묵 무침, 묵밥도 여름의 한 자락을 장식하는 대표 음식이다. 도토리묵에 신선한 채소와 매콤한 양념을 버무린 묵 무침에는 자극을 아우르는 스파클링 와인이 좋다.

‘간치아 아스티’(2만9500원)는 탄산의 청량감과 함께 달콤한 미감이 묵 무침의 매운맛을 감싸준다. 시원한 국물에 꼬들꼬들한 질감이 살아 있는 묵밥에는 풍부한 과일향의 로제와인을 매칭해보자. ‘마르케스 데 카세레스 로사도’(2만5000원)는 연한 장미 빛깔을 띠는 스페인의 로제와인이다. 신선하고 풍부한 과일 향미가 도토리묵의 떫은 맛을 감싸준다.

쟁반국수를 응용해 각종 야채와 견과류를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비벼먹는 쟁반냉면은 어떨까. 부드럽고 적당한 산미의 신세계 샤르도네 와인이 다소 강한 맛의 쟁반냉면 양념을 누그러뜨리면서 퍽퍽한 면을 씹을 때 감칠맛을 더해 줄 수 있다. 추천 와인으로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생산하는 ‘오크캐스크 샤르도네’(3만원). 입안에 깔리는 듯한 은근한 산미가 쟁반냉면 속 야채와도 잘 어우러진다.

여름 제철 과일도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해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수박, 참외 등 당분이 많은 여름 과일에는 입안에서 톡 쏘는 버블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세미 스파클링 와인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2만9500원), ‘모스카토 다스티 니볼레’(2만5000원) 등이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도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균형이 잘 잡혀 최고로 잘 정제되어 있는 과일 맛을 내기 때문에 여러 과일이 조화된 과일화채, 샐러드와도 환상적인 궁합을 보인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사진설명=①마르께스 데 까세레스 로사도 ②간치아 아스티 ③산타마게리타 피노그리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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