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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 & Prejudice] Batman - The Dark Knight

진얼 |2008.07.30 21:09
조회 20 |추천 0


 

배트맨의 가장 큰 매력은 슈퍼 히어로의 정체가 초인적인 힘을 지닌

어떤 신비로운 존재가 아닌... 개에게도 물리고 상처도 입고 소소한

감정에도 잘 휘둘리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영화는

배트맨이라는 영웅이 평범한 시민과 영웅의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

습을 잘 그려내고 있었다. 물론 중간에 이상한 감독들이 메가폰을

잡아 배트맨의 이런 모습들이 조금은 퇴색한 맛이 없지 않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이 메가폰을 잡은 뒤로는 이런 과거의 배트맨의

고뇌가 잘 표현되고 있는 것 같아서 꽤나 만족스러워하고 있는데...

이번 영화 . 이런 고뇌와 고민이 특히나 잘 드러

나 있는 것 같다. 거기에 인간의 이중성까지 아주 철학적으로 잘 표

현하고 있는데... 이런 오락영화가 갖추기 어려운 것을 '크리스토퍼

놀란'은 꽤나 자연스럽게 잘 담아내지 않았는가 싶다.

 

영화는 희대의 악당 '조커'와 '투페이스'가 어떻게해서 등장하게 되

었는지를 보여주는데 물론 극을 이끌어가는 악당은 '조커'로 그에게

많은 극적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실상 놀란감독은

훗날 '투페이스'가 되는 '하비 덴트'라는 인물의 감정의 변화와 그의

내면에 숨겨진 이중성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튼 죄책감과 망설임이라는 것이 조금도 존재하지 않는

'조커'와 한때는 도시를 지키는 영웅이었으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계기로 악의 축이 되어버리는 '투페이스'. 그리고 영웅이자 범죄자

라는 사회의 이중적 시선을 가지고 있는 '배트맨'. 정말이지 매력적

인 캐릭터들이 즐비한 내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배트맨 시리즈가 아

닌가 싶다. 거기에 '히스 레저'의 유작이라는 상징성까지... 아무튼

좋았다. 올 여름 본 헐리웃 블럭버스터 중에서 최고가 아니었는가...

싶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밤을 지키는 어둠의 기사의 이야기...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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