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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감사~^^;;

오승원 |2008.08.02 08:53
조회 83 |추천 0

지난 근 7년간의 결혼생활중에....가장 감사한 것은 아버지회사의 부도로 집채 날아가버리고 완전 거지골이 된 내가 결혼을 통해서 보리 서말이 있으면 안한다는 처가살이를 했다는 것과 실패를 통해서 얻은 나 자신과의 싸움과 꿈이 포기되어지는 아픔을 겪게 된것이다.

  그로인해서 얻어진 것은

마음의 강인함과

냉철함 그리고

지혜,

사람을 두려워하지않는 담대함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내게 필요한 삶의 선물을 주신것이다.

 

우리집은 원래 평양에서 정복동의 할아버지라는 분의 평양부자라소문난 집안의 사람들이다. 1.4후퇴때 마포로 내려와 마포에 터를 잡고 할아버지는 철강의 달인이셨고, 한국철강에 큰 공을 세우신 분이시기도하다. 그러나 한국사람들이 보통생각하는 사기를 잘친다는 어느지방 사람들의 사기는 정말 무섭고도 치가 떨리게 할아버지를 병과 가난으로 내몰랐고, 아버지는 수원세류초등학교 전교1등과 그때 당시에 일류 중,고등학교인 경복중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동국대를 졸업하시고 철강에 뛰어들어 무일푼으로 인천제철 대리점을 하시며 남부럽지않게 살아오셨다.

  그런 아버지가 가장 친한 믿음의 친구로부터 빌려준 어음이 부도로 인해 손 쓸틈 없이 그자리에서 부도를 경험해야 했다.

 

그래서 보장되있던 나의 삶도 군대이후 말 그대로 거지꼴이 되고 그로인해서 나의 꿈도 결혼을 통해서 대학원을 중도에 포기해야만 하는 아픔을 격었던 것이다. 그놈의 돈이 뭔지....학비가 뭔지...

 

 하지만 이제 깨닫는다~ 선교사의 꿈을 버렸던 지난 6년간의 세월이 세상 한 복판인 장사의 소굴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맛본 쓰디쓴 서러움과 아픔 그리고 때로는 사람들앞에서 비굴해져야만하는 사업장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매번 느끼면서 살았는데....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다루시는 방법이었다는 것을....난 감사하지 않을 수없다!

 

  때로는 가난이 나를 강하게 하고 두려움을 없게하며, 더 견고하게 하는 것을 난 그 가난을 오히려 축복으로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두려워하면 지는 것이다. 뒤로물러나면 죽는 것이다.

 

 난 때로는 아들을 보면서 두가지의 맘이 든다. 고생을 고생으로 받아들이지말고 오히려 축복과 감사로 여기게 할 것을 가르칠것인가? 아니면 그저 평탄하게 그냥 저냥 살아갈 인생으로 만들것인가? 자녀는 내소유물이 아니므로 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세상을 두려워하지않고 담대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그리고 섬김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비록은 늦었지만 나를 이렇게 만들주신 하나님과 나를 끝까지 믿고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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