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참사.. 깊은애도를 표합니다..
요즘 우울한이야기 뿐이져...
기분전환할겸.. 대학졸업한지 일주일도안된 꽃띠..처자입니다..
저의 남친은 5년연애(일년휴학).. 대학생활의 전부라고 할수있지여..(아깝긴해여..)
남자가 많은 과에 다니는 저는 모 선배하고 사이가 않좋았습니다. 우리학년은 인원수가 적어서
인관관계가 불편하면 많이 힘들지여..
암튼 그선배와 풀어줄려고 친구들이 마련한자리.. 아무리해도 맞는부분이 없다가..
우연히 공통된 가정사 한마디에 하이 파이브에... 갑자기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제가술을 조금해도 다른사람들에게 취한모습을 보인적이 없어서리..
그자리에 다른사람들이 충격이었나봅니다.
(여기부터는 제기억이 아님ㅋㅋㅋ...인생이 원래 이런가?휴우.....)
마지막하이 파이브를하고 그테이블에 얼굴을 박고 쓰러졌습니다...
제가 항상농담으로 내가 술취하면 1번눌러...(울자기번호)
암튼정말 1번을 눌렀답니다..
문제는 그날 울자기 집제사였구 시간이 한 12시가 넘었습니다..
근데 핸폰으로 안하구 집으로 전화가 간거였어여...(1번에 핸펀이랑 집이랑 한번에 되있었는데..)
제사끝나구 음식 같이먹는거 있져...음복인가.. (지는 잘모러유..)
그거하고 있는데.. 집안이 뒤집어지구 다음날 (예비)시어머니한테 혼났어여..
(원래인생이..그렇더군여.ㅎㅎ)
암튼 문제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울자기가 올때까지 제가 속이 않좋아보였는지..
선배는 좀 쏟으라고 했는데 꾹참고 있다가. 울자기오자마자 울자기앞에다 토하구(점심시간 전후는 않읽느것이.. 헉지금이그시간.. 지송... 원래인생이...저만그런가?)
저희집이 일명 산동네입니다..그래서 암튼골목까지 택시타고 가야하는데.. 제가 택시에다가도...
기지가 뛰어난 남친 택시아저씨가 합승을 했다며... 세탁비 못주겠다구(합승이 불법이라구)
골목못가구 내렸답니다...
토하고 세탁비 않내구 당당하게 No라고 말하는 남친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를 그고갯길을 업고가는데... 여름이였습니다. 사귄지처음은 그래도 몸무게 차이가 많이 났었는데... 농담으로 발목에 모래주머니 하나씩두개 차면 같다던게 .. 한개가 되구 모래주머니가 필요없어졋습니다...
암튼 무거운 저를 또쓰러졌으니 얼마나 무거웠을까여.. 내려서 15분은 걸어야하는데..언덕길을...
없고가는데... 안경이 자꾸 땀에 내려오더랍니다...
그때 지나가는 연인(아마 남자기 여자를 집에 데려다 주는길..)이있길래 남자분에게
저의남친...안경좀...
그남자 말없이 안경을 올려주었답니다..
길을 조금더 가니 남자가 데려다주고 다시나오는길...
기회를 놓칠수없는 남친..
안경 한번만더....
그남자.. 안경을 올려주며..
'여자분이 떡이되셨네여..'
담날 상황을 들으니.. 너무 재미있더군여.. 제가 너무크게사고를 쳤져...
인간관계에서 많으 스트레스 받고 있다가..풀리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서리
대학생활에 오점 한가닥남겼습니다....
술취한모습 보인적없는데.. 그모습 보일때마다..
수고하는 우리 남친 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
그리고 그때 그택시 아저씨 지송...
그안경올려준 남자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