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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연미숙 |2008.08.02 12:41
조회 60 |추천 0


복음~~~~~~~~~~~~~~~º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47-53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7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3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º

종말은 끝판입니다. 한 단락이 끝나고 새판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져 버릴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의인이겠습니까?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어부는 그물에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결정은 어부가 합니다. 종말의 결정권은 주님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좋은 고기는 싱싱한 고기입니다.
어부에게 만족감을 주는 고기입니다.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이가 주님께도 기쁨을 드립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가 주님께도 사랑받습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는 이가 마지막 날에 의인이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종말은 점검의 날입니다.
사랑과 기쁨을 점검받는 날입니다.
얼마나 사랑하며 살았는지, 얼마나 기쁘게 살았는지 점검받는 날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종말을 통하여 당신의 가르침을 마무리하실 것입니다.
세상에 가득 찬 당신의 뜻을 매듭짓고 새로운 세상을 여실 것입니다.

마무리를 위협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두려움과 공포는 종말의 본질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우리 역시 제자들처럼 “예!” 하고 대답해야 합니다.
종말이 완성임을 고백하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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