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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가 직접 쓴 팬픽.

김주희 |2008.08.02 21:56
조회 27,285 |추천 320

1)제목 : 일 기 장

어느 날 문득 방청소를 하다가 창고 낡은 서랍 속에서 하나의 일기장을 봤다.
그 일기장은...
한 사람만을 위해 써 내려간 그런.. 일기장이었다.


내가 정말 사랑했던 그녀...
그녀가 있기에 존재했던 그런 .. 그런 .. 일기장이였다.
잊혀진 나의 추억들이 .. 이렇게도....


정말 진정으로 사랑한 그녀였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였다.

내가 그녀에게 화낸 일..
그녀가 나에게 투정 부린일..
모든 것이 하나 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녀와 행복했던 시간들.. 그렇게...
그렇게..
나의 일기장은 그녀의 생각으로 한 페이지씩 채워져 가고있었다...

6월 26일...
그녀에게 먼저 전화가 왔다.
'준수야 나 오늘 널 못볼 것 같아..
오늘 좀 많이 아파서 .. 미안해'
애써 웃으면서 말하는 그녀...
그녀가 아프다고 하는데 ..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6월 27일..
그녀 집에 찾아갔다.
그녀가 정말 아픈가 보다..
그녀는 나에게 괜찮다고 하지만..
난 알 수 있다. 정말 잘 웃는 그녀인데..

6월 28일 ...
그녀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6월 29일..
오늘도 역시나
그녀를 생각하며 하루가 지났다.
그녀의 짧은 '안녕' 이라는 목소리 라도 듣고 싶지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다....


6월 30일
...

6월 31일
...

7월 1일
...

7월 2일
...

7월 3일
......

글이 없었다.
이상한 자욱만 있을 뿐....

내 일기는 ....... 거기까지였다.

괜시리 눈물이 흘렀다.
다 지나간 추억들일뿐인데..
아직도 잊지못했는지.......

내 자신이 너무 한심했다..
이젠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6월 30일.
그 날은
그녀가 천국으로 떠난 날이다..
그녀가 존재하기에 써 내려갔던
나의 일기장은 이후 더 이상 쓸 수 없었다.


그렇게..
그렇게..
나의 일기장은 거기까지였다..


6월 30일

그날의 일기는 나의 글이 아니라..
얼룩진 자그마한 눈물자욱 이었다..

 

2)제목: 그... 후...

그녀와 헤어진지......
어느 덧 6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다.

나에게 남은 것이라곤
낡은 일기장과 어렴풋이 남아있는 그녀와의 기억들.....
그 모두가 이젠 나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
단지 추억 일 뿐.........................

그녀가 아직도 날 기억하고 있는지.........
날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지......

단 하루라도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나 주기만 한다면......
정말 그렇게 된다면......
하지 못했던 많은 말들을 해주고 싶다...

'조금만 기다려 주지 그랬어......
아니면 내가 서두를껄 그랬니???

그때 나를 버리고 왜 먼저 갔니?
난 너에게 아무 존재도 아니었니?......
왜 그랬니....정말?

너에게 한 번도 잘해주지 못했는데......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못했는데......

이 말이라도 듣고가지 그랬니.......
이 말이라도......'

"사.랑.해."

 

3)제목: 이 순간이.....나에겐....

그가 지금 내 앞에 있습니다......................................
그녀가 지금 내 앞에 앉아있습니다........................
참 우습죠???(^*^).....................
그토록 원했던 우리의 사랑이..........................이렇게..........
이루어지지 않을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는..........전 행운아인가 봅니다...........

참 그녀 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이렇게 마주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겐 정말 큰 기회인가 봅니다...
수줍은 듯이 고개를 들지 못하는 그녀...........
오늘따라 말이 없는 그녀가.........더욱 예쁘게 보입니다.

서로가 얼굴만 붉히며 앉아 있는데도.......
그녀는 나의 마음을............
저는 그녀의 마음을............다 알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그녀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지만.......
이제는 내 곁에 있는 그녀 때문에..........................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랬습니다......

4)제목 : 눈이 오는 날이면...

눈이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멀리서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금새 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웃음밖에 모르는 그런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게 예쁘진 않지만
나에겐 정말 사랑스러운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나와 헤어지자며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 잠시만 헤어지자...'

3년 뒤에 첫 눈 오는 날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그런 그녀는 그렇게 내게서 떠나갔습니다.

그때부터 였을까요?
그 해부터 왠지 겨울이 기다려지고,
한 해 한 해 지날 때마다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날 잊었으면 어쩌지?
아니야...아니겠지....
난 믿을꺼야...'

항상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흐르고 흘렀습니다.
그리고 지금.

지금은 너무 춥네요.
혼자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도 우습지만,
점점 초조해지기만 합니다.

정말 그녀가 혹시나 나를 잊었을까봐
정말 두렵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왜 이렇게 추울까요???

이제 그녀가 잊었나봐요...
지금 이렇게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데...
오늘 이 날만을 지금껏 기다렸는데...
이 순간 만을...

시간이 지나면
그녀가 오겠죠?....

저는 오늘도 눈이 오는 날을 기다리며
3년 전 그때 그녀를 생각합니다.

 

5)제 목 : 조금이라도..........

눈물로 나의 맘을 표현 할 수 있다면...
난 그대를 위해 눈물 흘리겠습니다.

항상 당신과 난 왜 맞지 않는 걸까요...................
그토록 원하는데도......
항상 그렇게 우리는.......조금씩 어긋나기만 하네요............

내가 당신을 생각하는만큼 당신도 날 생각하는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만큼 당신도 날 사랑하는지........

무슨 말이라도.......해줘요.......왜 아무 대답이 없어요........
지금껏 이날만을 기다렸는데.....
왜......왜......날 쳐다보지 않나요............

당신과 함께 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건가요........
난 당신만을 위해......이제껏 살아왔는데............

아직 당신에게 따스한 말 한마디 못해줬는데......
당신에게 아직 사랑 한다는 말도 못해봤는데....
이대로 라면...........
그대에게 난 용서받지 못하는 건가요...........

단 한번만.... 단 하루 만이면.......
아니 단 일분 만이라도.......

못 다한말....못 다한 사랑.....
다 줄 수 있을꺼 같은데............
차갑게도......당신은..........아무 말이 없네요...........
.
조금이라도 날 생각했더라면.......
조금이라도 날 사랑했더라면.......조금이라도........................

 

6)제목 : 독백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세상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나에게 정말 소중한 그런 사람입니다.
항상 보고 또 봐도 뒤돌아서면 또 보고 싶은 그녀...
오늘도 역시 그녀는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천사입니다.

나에겐 연인이면서도...
때론 아기같고...
때론 엄마같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그녀고요.....

그녀가 아니면 난 안되는데....
그녀를 너무 사랑하기에 혹시나 놓칠까봐 두려운 내 마음...
이런 나의 마음을 그녀는 알까요???

항상 우린 영원하자고...
우린 변치 말자고...
우린 절대로 헤어지지 말자고....
정말 그렇게 해달라고...
하루에 수 없이 많이 기도하는 나의 마음...

저...정말 그녀를 사랑하거든요.
그녀와 함께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320
반대수0
베플장한별|2008.08.03 00:50
사랑한다 준수야... 하지만 차마 다 읽지 못하고 그냥..... 내렷다... 미안해 이것밖에 안 돼는 카아라서... .......
베플양원이|2008.08.03 03:06
닥터피쉬가 부릅니다 "팬도 민망해죽겟다는데 타팬은 어떻겟는가 이 사람아"
베플조소란|2008.08.02 22:11
아민망해..손발이오그라드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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