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Franco Zeffirelli
주연 : Leonard Whiting, Olivia Hussey
줄거리
비슷한 품위의 두 집안은 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아름다운 '베로나'에서 오래전의 원한이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는, 예의바른 사람들의 피가 예의바른 사람들의 손을 더럽게 한다. 이 두 적의 자식들에 이어서 두 운명에 꼬인 두 연인은 자신의 생명을 빼앗아 그들 부모의 분쟁을 묻게 한다.
몬태규가와 캐플렛가는 원수지간으로 항상 분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캐플렛가의 축제에 참가한 몬태규가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집안 몰래 결혼식을 올린다.
사소한 언쟁으로 시작된 다툼에서 로미오는 캐플렛가의 티볼트를 죽이고 타향으로 달아난다. 거짓으로 장례를 치른 후 로미오를 찾아갈 결심을 한 줄리엣은 약을 먹고 가사 상태에 빠진다.
마침 줄리엣이 그리워 몰래귀향한 로미오는 줄리엣이 진짜 죽은 줄 알고 자살을 하고, 깨어난 줄리엣은 로미오가 자살한 것을 보고 따라죽는다. 다음날 현장을 발견한 양가는 후회하며 화해한다.
너무나 유명하고 두고두고 회자되는 슬픈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처음엔 그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는 1996년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볼 생각이었다..
그러다가 원래의 이야기도 궁금했을 뿐더러 올리비아 핫세의 어여쁜 모습도 보고 싶어 보게 되었는데....
결론은 오래전 이야기가 훨씬 더 아름답고 예쁘다는 점이다.. ^^
로미오와 줄리엣의 첫 만남에 흐르던 음악 'A Time For Us'.. 너무 멋지다..
더불어 젊은 날의 올리비아 핫세는 정말 절세가인이다..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지..
영화를 찍을 당시 열여섯살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너무 예쁘다..
- 나의 천한 손이 이 거룩한 자리를 더럽혔다면
그 보상으로 두 사람의 순례자처럼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그 더러움을 씻어드리리다..
- 착한 순례자여 그대 손을 너무 탓하지 마오..
손바닥이 맞닿는 것은 순례자끼리의 키스가 됩니다..
- 성자에게 입술이 있는데 순례자에게도 있나요?
- 하지만 그 입술은 기도를 하기 위한 겁니다.
- 성녀여.... 손이 한 일을 입술도 하게 하소서...
이처럼 그대의 입술로 내 입술의 죄가 씻어지리다!!
너무나 유명하고 멋진 무도회 장면..
처음 만나 서로에게 한눈에 반한 두 어린 연인..
서로 주고 받는 말들이 너무 귀엽다.. ㅎㅎㅎ
- 오, 로미오.. 로미오..
어찌하여 그대는 로미오인가요?
아버지와 그 이름을 버리세요..
아니면 사랑한다 맹세하세요..
그러면 저도 캐플릿의 이름을 버리겠어요..
몬테규는 무엇인가요?
손도 발도 얼굴도 아닌데 제발 다른 이름이 되세요..
이름이란 무엇인가요?
장미는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향기는 마찬가지인것을..
로미오님도 그와 마찬가지로 로미오님은 여전히 로미오님인걸요..
- 그대 말대로 하리다..
이제 다시는 로미오가 되지 않으리다..
굉장히 유명한 창가에서의 대화..
두 연인의 대화가 무척 유치하지만 두 사람은 얼마나 간절했을까... ^^
둘은 두 집안을 화해시킬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둘만의 결혼식을 올려버린다..
하지만 줄리엣의 아버지는 줄리엣을 다른 집으로 시집 보내려하고,
설상가상으로 로미오는 줄리엣의 사촌 오빠를 죽이게 되어 추방당한다..
이미 로미오와 결혼을 했음에도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야하는 줄리엣..
신부님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말하고
잠시동안 죽음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약을 받아들고
망설임 없이 먹어버린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리 없는 로미오는
줄리엣의 장례식을 목격한 사람으로부터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묘지로 찾아와 줄리엣의 죽음을 확인 하고
그 자리에서 죽음을 택한다..
뒤늦게 깨어난 줄리엣..
그러나 사랑하는 로미오는 이미 주검이 되어 있었고,
야속하게도 한방울의 독약도 남기지 않자
줄리엣 역시 로미오의 단검으로 죽음을 택하게 된다..
* * * * *
모두 다 아는 뻔한 사랑얘기지만
고전은 고전인듯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멋지다..
특히 남녀 주인공의 빼어난 미모가 한몫 하기도 하고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