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MBC FM4U 여름음악 페스티벌> 첫째 날, Romantic Day
아예 뒷편 좌석에 앉을 생각으로 줄도 안서고 놀고 있다가 시작 직전에 갔더니...
노천 극장이 빼곡이 차고도 200명 이상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엄청난 광경이.. ㅡ.ㅡ;;
결국 농담삼아 얘기했던 대로 노천 옆에 있는 본관 4층 사무실 앞 창문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밖에 없었다. 쩝...
이건 오후 리허설 중 휘성의 리허설 무대.
사무실에서 들으니 누가 흥겹게 노래를 해대고 있길래 나가보았더니 의외로 휘성?
휘성 정도 되면 리허설 그까이거 대~충 할법도 한데,
푹푹 찌는 날씨에 비니까지 쓰고도(!) 백댄서들과 신나게 리허설을 하는 모습이 꽤 감명적이었다.
박정현 리허설 무대
저 수수한 복장이야 그렇다 치고... 저 허리긴 개는 도대체 뭐냔 말이다! ㅋㅋㅋ
중견가수의 관록이 흠뻑 묻어나는 리허설 무대랄까. 푸하하
자... 이제 본 공연 시작!
오프닝 무대는 휘성이 장식.
휘성 보컬은 역시 R&B에 딱인데, 소속사 옮긴 뒤로 이상한 댄스곡만 불러대서 좀 아쉽다.
어쨌든 리허설 만큼이나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더라는...
사실상 이 날 공연 중 객석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던 어린 왕자 이승환!
40대의 나이에 최근 방송활동을 거의 전폐하고 있음에도 역시 라이브의 황제다운 폭발적인 무대로
객석을 몇차례나 요동치게 만들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엄청난 포스!!
중간 이런 저런 가수들이 나왔으나... 그다지 그림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생략. ㅋㅋ
이어서 사실상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ㅋㅋ
원더걸스 등장~
그닥 어울리지 않는 발라드 곡을 부르며 등장했다.
더더구나 발라드 곡과 저 총천연색 의상은 정말 어울리지 않았단 말이다.. -_-
그러나... 역시 'Tell Me'로 분위기 띄워주시고.
아... 그 유명한 텔미 댄스를 육안으로 직접 관찰하니 감흥이 두배랄까. ㅋ
마지막은 최근 인기몰이 하고 있는 'So Hot'으로 마무리
댄스는 후끈!하였으나 라이브 실력은 아무래도 기대했던 대로라는.. ㅋ
원더걸스가 퇴장하고 알렉스가 엔딩 무대로 나왔는데...
원더걸스 퇴장과 함께 남자 관객의 70% 정도는 함께 퇴장해버리고
여성 관객들만 무대 앞으로 몰려드는 진풍경도. ㅋㅋ
조금만 가까이서 찍었으면 간만에 재밌는 사진들 좀 많이 찍을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그나저나 이 날의 가장 큰 미스테리는...
원더걸스는 왜 다음날 Dynamic Day에 안 나오고 Romantic Day에 나왔냐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