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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걷는 시간 - 넬(Nell)

이승현 |2008.08.06 18:42
조회 133 |추천 0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온 넬.

3집 Let it Rain의 대성공이후 매 앨범마다 성공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메이저에 안착한 넬.

5집 'Healing Process'후 괴수 인디진에서 나옴으로써 서태지라는 거대한 자양분을 나올 때

약간 긴장한 것이 사실이었으나 오히려 그들에게는 자신의 음악적 역량에 오점으로 남을 수

있는(서태지의 아이들) 역점을 벗음으로써 진실된 뮤지션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괴수 인디진에서 그들이 행보를 정리하고 많은 수입으로 안정성을 추구하였다면

울림엔테너인먼트로 옮겨진 이후 이들은 넬이라는 네이밍의 자리잡기를 추구하기 시작한다.

변화와 혁신이라는 모험보다는 자신들이 진실되게 추구하고 있는 음악적 깊이를

파고듦으로써 이들은 스스로 라디오헤드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는 것이다.

 

2집 Speechless만 하더라도 행해지던 그들의 고뇌와 아픔과 슬픔은

어느 덧 절제와 승화라는 고귀한 정신으로 바뀜을 보는 것은 넬의 음악을 듣는 또 하나의

행복이리라.

 

Stay와 Thank you라는 곡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넬의 '앨범'을 들어보기를 권한다.

뮤지션은 자고로 연기가 아닌, 춤이 아닌, 쇼가 아닌 -

노래로 보여줘야 한다.

그저 싱글 곡을 듣고 '이 노래 좋다!'라고 느낀다면 그건 당신은 음악을 모른다는 거다.

 

어째서 아직도 LP판을 사고 CD를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면

이 앨범을 들어보아라.

당신이 이번 달에 사야할 앨범 목록에 오르고야 말 것이다.

 

-p.s-가끔 CD리핑해서 MP3에 넣은 다음 '난 CD듣는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의외로

        많다) CD의 느낌을 듣기 위해서는 CDP에 들어라 제발 부탁이다.

 

아직도 너의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손길을 느껴
오늘도 난 너의 흔적 안에 살았죠
아직도 너의 모습이 보여 아직도 너의 온기를 느껴
오늘도 난 너의 시간안에 살았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지금도 난 너를 느끼죠 이렇게
노랠 부르는 지금 이 순간도 난 그대가 보여

내일도 난 너를 보겠죠 내일도 난 너를 듣겠죠
내일도 모든 게 오늘 하루와 같겠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진 저 의자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속에도 니가 있어

어떡하죠 이젠 어떡하죠 이젠
그대는 지웠을텐데 어떡하죠 이젠 우린

어떡하죠 이젠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어떡하죠 이젠

 

By-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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