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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불능 만땅~

행복만땅~★ |2006.08.10 11:14
조회 1,035 |추천 0

오늘부터 휴가인 만땅...

친정집에선 언제 올꺼냐는 전화만 계속오고..

친정집 안간지 1달이 다 되어가네요..

시댁도 마찮가지지만..

이번 휴가때 친정과 시댁에 들리고..

울부부 둘만의 여행까지 계획 세웠었는데..

 

어제 세미나있었던 울남푠.. 새벽 4시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1박 2일 일정인 세미나였는데..

일정 채우지않고.. 새벽 1시에 출발을 한거죠~

지금.. 박사과정인 남푠이라.. 세미나 참석해야할 상황임.

 

결국.. 이번 여름 복날 제대로 챙겨보지 못하고 넘어가네요..

연애할때 제대로 챙겨보지 못해..

결혼하고나면 이런날.. 꼭 함께 챙겨주고싶었는데..

마음 먹은것처럼 안된다는 현실..ㅋ

신기하게도 이런날엔.. 울남푠한테 일이 꼭 생긴답니다.

미스테리한 일이죠~ ..

 

새벽에서야 집에 들어온 남푠..

무슨 심경변화가 생겼는지..

오늘부터 쉰다고하네요.

전.. 기분은 좋았지만.. 남푠이 이렇게 나오면 마음이 편하지않다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왜 갑자기 마음을 바꿔먹었는지..

 

남푠 : 그냥.. 내일부터 쉬는걸로 알아.

만땅 : 왜? 무슨일 있어?

남푠 : 아니..

만땅 : 갑자기 쉬기로 마음먹은 이유가 뭐야?

          나때문이야? 내가 짜증내서?

남푠 : 아니.. 내가 뭘 위해 사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봤어.

          자기한테까지 상처주고 살고싶지 않아.

 

저.. 반성하고있습니다.

남푠과 함께하고픈 마음이 너무 간절했기에..

그만큼 화를 많이 냈다는걸..

미안하단 말을 하고싶은데.. 쉽게 나오지가 않네요.

오늘부터 울부부 휴가인건 즐거운 일인데..

제 마음이 왜이렇게 불편한지..

변덕쟁이 마눌.. 정말 제가 제 자신을 봐도 맘에 안든답니다.

 

오늘 아침..

정말루 오늘부터 쉬려고 마음먹었는지.. 일하러 나가지않네요.

아직 확실하게 결정지은건 아니지만..

그냥.. 일해야한다면.. 저 혼자서라도 친정집갔다가 오려구요.

다음주에 시간내준다고했으니.. 그때 울부부만의 여행을 가면되니깐..

처음부터 남푠 마음 편하게해줬음 더 좋았을껀데..

뒤늦게 후회되는 마눌이랍니다.

 

신방님들..

못된 저.. 혼내주세요.

막상 남푠이 휴가라고하니깐.. 이제서야 이해하려고하는 저..

구제불능이죠?

아직 확실하게 결정짓지 못한 남푠인데..

전 오늘 친정집 간답니다.

남푠이랑 함께 갈지.. 혼자 갈지 모르지만..

그래도 휴가니깐.. 즐건 마음으로 가려구요~

신방님들..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만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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