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와 허구의 만남...
작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러한 영화들은
이미 잘 알려진 작품을 통해
숨겨진 작가의 모습을
살짝 엿보는 그리고 추측하게 하는 재미를 준다.
이 영화는
아주 오래 전에 극장에서 봤었다.
그 당시 렌즈를 끼려고 시도할 때라
눈이 상당히 불편했었는데
하필 자리도 앞쪽이라서
여러 가지로 영화를 보기엔 악조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가
맘에 들었었다.
슬럼프에 빠졌던 셰익스피어에게
문학적 상상력과 함께 사랑을 불어넣었던 바이올라.
두 사람의 만남은
한 편의 연극(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끝나고
두 사람의 이별은
또 다른 위대한 작품(십이야)으로 시작한다.
"사랑이 끝난 자리에서도
사랑으로 남는 사람이 있다"더니...
작년에 본 영화 의
제인 오스틴과 톰 리프로이의 모습이
데자뷰(deja vu)되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