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중·고등학생들이 매해 치르는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가 2010년부터 공개된다고 합니다.
각급 학교는 평가 결과를 '보통학력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미달'의 3등급으로
분류해 각 등급의 학생 비율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학생과 학부모의 알권리와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 격차를 드러내겠다는 것인데, 학교들로서는 사실상 무한 경쟁의 압력을 느낄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분명 학교와 지역별로 학력의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보통, 기초, 기초학력 미달의 비율이 공개되면 각 학교별로 기초학력 미달학생은 몇명인지,
보통수준의 학생은 어느 정도인지 모두 알수 있으며 , 우수학력이 공개되지 않더라도
학교간 학력의 차이는 숨길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공개되는 학업성취도 결과는 내신이나 진학성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소위 성적이 좋은 학교에 대한에 진학열을 부추길 수 있어 사교육이 오히려 늘어나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거죠.
안그래도 점점 늘어나는 사교육비 때문에 차라리 이 나라를 떠나서
외국서 유학하는 게 낫다 라며 떠다는 이들이 많은데
이런 정책이 시행 되고 나면 분명 평가가 낮은 학교는 전학률이 늘어날꺼고
서울의 강남 지역은 더욱더 학원의 다양성이 생기겠지요
학교간에도 학생들 사이에서도 약간의 경쟁 이란거는 필요 합니다
하지만 이건 경쟁이 아닌 전쟁으로 몰아붙이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강남 엄마들의 치맛바람 아이들의 지친 어깨 유학으로 인한 기러기아빠 ...
조금이라도 진정으로 아이들을 생각하는 교육 정책이 한가지라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학진학이 최종 목표가 아닌 이 땅의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어떻게 실현을
해야 하는지를 도와 줄 수 있는 그런 교육 정책이 나올 수 있는 대한민국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