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사위와 딸. 외손녀 둘이 바리바리 싸둘고 집으로 왔다..
이유는 낼 아버지(나) 회갑이니 딸 수정이 가 우리집에서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미역 국 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끓여 나에게 드린다는 취지로..ㅎㅎ
참 고마운 일이다..
아들 이 멀리 공부 하러 가고 없으나, 사위부부 가 있으니.
다행 이다 싶다.
예전 세대 같으면 딸아들 이 한집에서 북적거릴텐데..
단둘 밖에 없으니 당연한 일이기 도 하다..
건데 함께 케이크 를 사들고 집으로 온 외손녀 둘은
할아버지 지금 해피버스데이 투유 를 하자며..
졸라 그성화 에 못이겨..밤12시 정각에 ...........ㅎㅎㅎㅎ
사위 부부 와 외손녀 둘 그리고
우리부부 함께 한잔 하며 회갑노래 ......
happy birthday to you
밤12시 가 넘었으니 회갑일 이 맞긴 한데 ㅎㅎㅎ..
외손녀 둘이 열심히 노래 부르고 촛불까지 끄고..
앙증맞게 폭죽소리 를 안듣겟다며..작은 두손으로 귀를 막고선..ㅎ
그렇게 회갑일 을 맞았습니다.
아침녁 에 일어나 보니..................
아무도 일어나지 않구여..어제 딸이 한 약속은 안지켜질런지도..
옆지기 와 새벽6시까지 무슨 얘긴지 몰라도 재미있게 얘기하다
늦잠을 잤다고 하니 일어날리 없지여..
지금 옆지기 혼자서 주방에서 열심히 생일상 을 준비하고 있네여..
간단한 미역국 이 전부 이긴 하지만..
ㅊ-암.... 늘 그렇지만 사위 가 장인생신 이라며
여러가지로 신경 을 많이 .....
너무 고맙네여...그래서 딸 가진이 가
최고 라는 말이 맞긴 한가봐여..
오늘 ..
회갑일.. 어제와 변한것 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의미 없는 숫자 를 하나 더 늘리고..
기냥 철없이 살아온 세월에 ...
오늘 만큼 은 조메이 더 어른스러워야 돼겟다면 ........
혼자 다짐을 해봅니다..
61년의 첫날을 밝히면서..
기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