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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색깔로 알아보는 남자들의 스타일 심리 - 도시그리고남자

전세진 |2008.08.11 13:47
조회 1,658 |추천 3

옷 색깔로 알아보는 남자들의 스타일 심리

서울시내에 근무하는 2535 직장인 남자 300명에게 물었다. 그들이 좋아하는 옷의 컬러는 무엇인가? 그리고 남자를 당혹하게 하는 컬러란 또 무엇인가? 솔직하게 털어 놓은 그들의 속마음은? 남자들도 봄에는 컬러에 유혹당하고 싶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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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성공을 원하는 남자의 색, 블랙
40%의 남자들이 올해 자동차를 새로 구입한다면 검은색 차를 사겠다고 대답했다. 컬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젊은 세대도 남자의 상징인 차에 서만큼은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 또한“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30대 남성을 대표하는 슈트 컬러는 무엇이라 생각되나?”라는 질문에도 응답자 중 48%가 장식 없이 심플한 블랙 슈트를 선택했다. E. 플라트너는 그의 저서 <가장 소중한 것부터 버려라>에서 성공을 부르는 색은 주황이나 노랑처럼 밝은 색이지만 성공했거나 성공을 원하는 이들은 모두 검은색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심리학적으로 검은색은 인간의 근원적인 두려움을 상징하는데‘성공’은화려하게보일지라도언제나그뒤에는보이지않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검은색을 택하게 되는 것이라는게 그의 해석이다.

깔끔한 면 소재의 드레스 셔츠는 GV2 98,000원, 광택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울소재의 블랙슈트는 지오지아 300,000원대, 새틴과 실크 소재가 사선 스트라이프로 번갈아 매치된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넥타이는 제네럴 아이디어 by 최범석100,000 원대, 메탈 버클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쇠가죽 소재의 슈즈는 소다 258,000원, 남자의 인상을 지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뿔테 안경은 질샌더 400,000원대.
 photo01 46% 남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노란색
남자의 46%가 옷장 속에서 발견할 수 없는 색으로 노란색을 택했다. 노란옷, 노란신발, 노란가방, 노란모자, 노란시계, 노란 벨트로 가득 찬 옷장을 본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남자들을 두렵게 하는 색깔, 바로 노란색이었다. <의상 사회 심리학>에 의하면 노란색은 젊음, 희망, 즐거움을 주는 색이지만 한편으로는 두뇌를 자극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의 맥박을 빨라지게 하고 초조함과 걱정을 유발한다고. 남자들이 노란색을 두려워하는 것에도 다 숨은 이유가 있었다.
그밖에…핑크색30%, 보라색16%, 연두색5%, 오렌지색 녹색3%

화이트박스 티셔츠는 노티카50,000원 대, 넉넉한 사이즈라 더욱 편안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면소재 트렁크는 B.V.D.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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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남자답다고 생각하는 검은색
응답자의3분의 2에 가까운 71%가 가장 남자다운 색깔로 검은색을 택했다. 블랙을 입었을 때 가장 자신감이 넘치고 강해지는 느낌이라고. 영화 속 슈퍼맨은 파란 옷을 입었지만 남자 마음속의 슈퍼맨은 검은 옷을 입고 있었던 것. 검정은 마법의 색이다. 죽음, 악, 어둠의 부정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에 검정을 접목시키면 품위, 권위, 세련, 모던함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이다. 금기시 되던 검정이 음식에도 과감히 쓰이고, 젊은 계층일수록 검정을 선호하는 등 검정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색의유혹> (오수연지음, 살림펴냄)에서는 말한다. 그밖에… 파란색25%, 카키색3%, 흰색1%

가슴에 로고가 붙어 있는 블랙 슈퍼맨 의상, 애나멜 소재의 빅벨트, 캐시미어니트소재의 핸드메이드 장갑, 장화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삼각 브리프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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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숨겨진 욕망의 화려한 색
82%의 남자들이 말하기를 넥타이는 아무리 컬러가 다채로워도 괜찮다고 한다. 아니 오히려 화려할수록 좋다고 한다. 자동차와 슈트처럼 값비싼 항목은 안전한 검은색을 택한 반면 마음 한구석에 숨겨진 욕망을 표출하기 위해서는 부담 없이 바꿀 수 있는 넥타이를 택한 듯보인다. <색의유혹>에서는 우리가 컬러마케팅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베네통, 소니, 아이맥, 스와치, 현대 M 카드 등 많은 기업들이 파격적인 컬러 배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과 자동차 분야도 소비자에게 다양한 컬러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젊고 신선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것. 바야흐로, 컬러 시대인 게다.
그밖에…가방8%, 시계6%, 선글라스4%

화이트 셔츠는 코모도180,000원대, 허리 안쪽에 단추가 하나 더 있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화이트 팬츠는 라코스테 100,000원대, 밋밋할 수 있는 화이트 의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오렌지 컬러의 넥타이는 앤드류 타이 79,000원, 원형의 둥근 프레임과 동글게 디자인된 숫자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시계는 페스티나 300,000원.  photo01 52% 지성파 남자의 선호색 블루

직장생활을 하는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파란색이다. 모두 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색채 전문가에 따르면 하늘과 물을 상징하는 파란색은 힘과 권력을 느끼게 하는 색이라고 한다. 깨끗함, 신선함, 싱싱함, 젊음, 희망, 고상함 등을 한번에 드러내주므로 고학력, 지성파 남자들이 좋아하는 컬러라고 한다. 오늘밤도 남자들은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파란 세상을 비상하고 있겠까?
그밖에…검은색34%, 빨간색7%, 흰색4%, 갈색 회색 연두 3% 선명한 블루 컬러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활동적인 티셔츠는 노티카 50,000원대, 엉덩이 선을 잡아주어 뒷모습이 섹시한 트렁크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50,000원.  photo01 38% 선입견 버리면 다정다감한 핑크

38%의 남자들이 말하기를, 가장 입기 힘든 색은 핑크색이라고 한다. 그러나 어떻게 입어야할지 잘 몰라 당황스러울 뿐 한 번쯤도 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핑크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며 창의적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이라고 색채연구가들은 말한다. 분홍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사람을 진정시키는 능력이 있는 다정다감한 사람이다. 그러나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랑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남자들에게 핑크색은 조심스럽다. 이제는그 선입견을 벗어버릴 때.
그밖에…29% 보라색, 18% 노란색, 15% 연두색

(핑크)입는 순간 사랑스러운 남자로 변신시켜줄 셔츠는 마루 39,000원, 넥타이는 빨질레리 80,000원대, 니트는 빈폴 맨즈, 캐주얼한 멋을 낼 수 있는 진팬츠는 엘록126,000원.
 photo01 56% 컬러 비타민을 자극하는 파스텔

56%의 남자들이 부드러운 파스텔색 니트를 사고 싶다고 대답했다. 파스텔 컬러의 옷으로 봄을 즐기겠다는 마음의 표현. 이럴 때 파스텔은‘컬러 비타민’이된다. 인간은 색으로 인해 심리적 상승효과를 얻는다는 것인데 단지 옷색깔만으로도 비타민을 복용한 것 같은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 옷이 밝으면 얼굴도 밝아지고 자신을 감싸고 있는 기운도 밝아져 행운이 찾아온다니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봄에는 꼭 파스텔 니트 입고 행운을 거머쥐기를….
그밖에… 유행으로 떠오른 화이트 32%, 시원하고 경쾌한 스카이 블루 10%, 유행 안 타는 남색2%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로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니트는 엔필 800,000원대, 메탈 버클 안에 화려한 무늬가 포인트인 벨트는 폴햄 43,000원, 옆면의 녹색 스트라이프가 산뜻한 스니커즈는 아디다 스100,000원대.
    

기자/에디터 : 정혜욱 / 사진 : J.Jo

모델 정승교 헤어&메이크업 제갈경 스타일리스트 박명선 어시스트 정왕영, 문지선 일러스트레이션 정란희

 

[출처] 옷 색깔로 알아보는 남자들의 스타일 심리|작성자 mogu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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