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세계 최고의 부자구단중하나"
"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지구방위대"
"세계 최고의 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프리메라리가의 절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구최강의팀(일부 메뉴판)"
"프리미어리그 최강"
"맨유만이 진정한 축구팀이다 (일부 메뉴판)
.............라는 이미지가 다분한데..
일단 네임벨류 면에선 분명히 세계최고의 팀들 입니다.
일단 레알부터 살펴본다면.."갈라티코" 정책도 그렇고.. 지금 데리고 있는
선수들도..분명 세계 최고에 랭크되어있는 선수들이죠..
3대 리그에 속하는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우승을 도맡아서 하는 막강한
명문팀입니다. 유벤투스와 함께 유럽 양대산맥으로 통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요새는 좀 주춤합니다 04/05시즌부터의 "저주" 라고 할까나요?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말이죠....
04/05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유벤투스에게 패배 / 우승 - 리버풀)
05/06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아스날에게 패배 / 우승 - 바르셀로나)
06/07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 / 우승 - AC밀란)
07/08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AS로마에게 패배 / 우승 - 맨유)
우리는 이걸 일단 "레알의 저주"라고 칭하고 레알 잡은 팀도 같이 떨어진다.
라고만 생각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04/05시즌부터 시작된 한계점은..
16강이었습니다.
즉 레알의 저주는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이상 못올라간다" 라는게 결론이 되기도
하는건데..
07/08에도 16강에서 탈락했기때문에.. 과연 08/09에도 16강 탈락이라면 5년
연속으로 탈락입니다.
단순히 챔스 성적만 볼때. 이 4년간밀란(준우승/4강/우승/16강),
유벤투스(8강/8강/불참/불참) 리버풀(우승/16강/준우승/4강)등이 평균적으로
레알을 앞섭니다
이번챔스에선 리버풀은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고..(리세의 자책골이 아니었다면.
리버풀은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할수 있었습니다.)
밀란은.. 주춤했고.. 다음시즌엔 UEFA지만..역시 "밀란답게" 대외컵에선 상당히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경쟁자인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선 "주춤"하면서도 최근 챔스에선 레알보다 성적이
좋다는것도..(16강/우승/16강/8강) 레알 마드리드 에겐 두통거리중 하나일거고..
우리가 단순히 레알 저주. 혹은 운이 없어서 라고 치부하기엔 4년동안 이어지는
결과에 대해서.뭔가 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레알은 97/98시즌 우승전 기록은.. 65/66시즌우승입니다. 97/98 시즌 우승과
거의 33년 차이가 나죠.. 그 이후에 99/00 , 01/02 시즌 우승으로 이어집니다만..
레알마드리드의 우승가능성은 물론 항상 높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다음시즌의
챔스리그의 막강 우승 후보중 하나인건 사실입니다...
단순히 레알 저주가 아니고. 역사적으로 한번에 "챔스 우승기" 혹은 "우승도전기"의
몰아타는 기간이 지나면. 챔스에선 그다지 강한팀이 아니라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그 ㅎㄷㄷ 했다는 갈라티코 시대때도 "레알 이라는 이미지에 비해선"...
챔스에선 그닥.. 위력을 떨치지 못했었죠(....)
물론 지단의 "레버쿠젠 보내기 발리슛" 덕에 02/03 시즌에 한번 우승을 하긴 했지만
말이죠. (발락의 준우승징크스가 이때부터 시작되었죠)
"레알" 이라는 이미지가 쌓아온 "지구방위대" 라는 측면에 압도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약간 소심한 플레이를 펼치는 측면은 분명히 있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면 레알이 챔스에서 "최근엔" 그다지 좋지 않다는겁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분들이 오해하실지도 모르지만.. "최근의 챔스성적" 이라는것을
기준으로 삼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덧붙여서 이런 측면이 레알에만 있는건 아닙니다. "맨유숭배!" 끼가 다분한
우리나라의 일부 맨유팬(메뉴판)들이 "가지고 있는"
착각 하나. 맨유는 세계 최고로 막강하다
물론 맨유는 세계클래스의 클럽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맨유가 세계 최고로
막강하다는 의견엔 동의할수 없습니다.
맨유 팬분들이 매번 하시는 말씀은 99년 트레블 or 이번 챔스리그 우승인데..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죠.
99년 맨유는 유럽의 양대왕자중 하나인 "유벤투스"를 4강에서 꺾고.
결승에서 뮌헨을 격파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게다가 리그, FA컵을 동시에 차지한 트레블이죠. 물론 이건 상당히 자랑스러운
기록입니다, BUT.. 그후 벌어졌던 유럽 수퍼컵에서는 마지막 컵위너스컵의
우승팀 SS라치오(세리에A)를 만나..한큐에 격파를 당합니다.
(네드베드, 베론 - 시메오네 콤비가 맨유를 농락했죠..)
당시 라치오 감독은 에릭손. 참고로 에릭손의 대 퍼거슨 승률은 3전 3승 100%
일부 메뉴판들이 내세우는 논리..
즉 "레알은 AS로마에게 졌고. 로마는 맨유에게 발렸으니"..
맨유는 레알을 넘어선 최고의 팀이고 레알은 맨유의 발밑이다..라는것을
적용해볼때..
당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유를 라치오가 꺾었으니. 당시의 라치오가 맨유보다
훨씬 월등한 팀이 되는건가요???????
세리에7공주시절인 이때.. 물론 라치오도 이당시엔 지구방위대중 하나로 불렸죠
이번시즌은 맨유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맨유의 챔스리그 역사는
그리 장미빛이 아닙니다
유러피언컵 - 챔피언스리그 통틀어 우승은 딱 3번.. 준우승은 한번도 없음..
최근엔 밀란에게 발목 잡혀서 결승은 아련했죠..
레알마드리드의 9회우승 3회준우승 / 밀란의 7회우승 4회준우승 /
인터밀란의 2회우승 2회준우승 / 유벤투스의 2회우승 5회준우승 /
리버풀의 5회우승 2회준우승 등에 비하면 초라하죠..
이번에 우승추가로 인해 3회가 되면서 체면을 세우긴 했지만..
(솔직히 "맨유 잘 잡는" AC밀란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하는..)
04/05 시즌 16강 밀란에게 무득점 완패. (산시로 1:0 / OT 1:0)
05/06 시즌에는 벤피카에게 밀려 조3위로 예선탈락
06/07 4강 밀란에게 완패(카카 원맨쇼) 일명 산시로의 저주로 유명하죠?
솔직히 밀란에게 만큼은 OT에서도 밀리더군요..
(밀란은 OT와 인연이 깊습니다. 02/03시즌에 유벤투스를 OT에서 꺾고 챔스리그
결승에서 승리했죠.. 부폰의 신들린 선방에도 불구하고..)
즉 맨유의 챔스 성적을 나열하면? 16강/예선탈락/4강/우승 이런식인겁니다.
밀란의 안첼로티 감독이 퍼거슨에게 상당히 강한 감독이라서 그런면도 있습니다.
(안첼로티의 대 퍼거슨 전적 4전 3승1패)
챔스 성적은 밀란이 월등히 좋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EPL 좋아하는 분들은
대부분 맨유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맨유만이 최고,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분데스리가? 그딴거 다 듣보잡이고
맨유가 챔스 최강이다! "착각"하시는 분들을 상당히 많이 만났고..
그래서 별첨으로 붙여봤습니다.
물론 챔스는 그 성향이 장기가 아닌 단기 토너먼트 이기때문에 일명 챔스DNA라고
불리는 향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 유리한 모습을 보입니다.
리버풀과 밀란이 리그에선 우승후보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팀임에도
챔스에선 막강하죠.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재편이후 우승없음. AC밀란 최근 우승은 2004년)
글을 보고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꼭 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우승횟수가.. 그 클럽의 가치를 설명하는건 아닙니다.
이것만은 기억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최근 챔스 우승권에선 멀어졌다곤 하나. 에레디비지에의 아약스, 분데스리가의 뮌헨,
함부르크 역시 최고 클래스의 클럽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단순히 챔스의 우승과 준우승의 합산으로 리그 우수성을 설명한다면.
최고의 클럽은 9회우승 / 3회 준우승의 레알 마드리드이며 최고의 리그는
도합 11회 우승 / 14회 준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세리에A라는 단편적인 결과밖에
나올수없으니까 말이죠. (EPL은 11회 우승 / 4회 준우승)
뭐 이런저런 잡기는 줄이고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