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 여성
누가 이 여자 목소리를 듣고
나에게 이런말을 했다.
'와.. 이 여자 누구야?'
그래서 나는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얘기해주려고
'왜.. 그 심은하 나왔던 화장품 씨에프 기억나?
주황색 공이 막 통통튀던.. 거기 나온 노래도 이여자가 불렀는데"
그치만 아무도 제대로 알아들은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ㅠ
아스트루드 질베르토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들었던 노래였는데..
바로바로
영어로는 굿바이 새드니스.
우리말론.. 안녕 슬픔따위.ㅋㅋ
정말 슬픔따위는 머~얼리멀리 날려버리는
'랄랄라' 어택으로
그녀는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브라질에서 만나 의형제 맺고 북아메리카에서까지 큰 성공을 이룬
보사노바의 대부!
스탄게츠와 조앙 질베르토를 기억하시는가?
그들의 성공 뒤엔 바로 그녀가 있었으니,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세계에 주목시킨 노래도
그녀의 목소리로 들어야 제맛이다.
Girl From Ipanema - Astrud Gilberto
리사오노가 부르는 그런 힘없는 목소리 말고,
여느 재즈 보컬이 부르는 그런 끈적이는 목소리 말고,
어떤 사람이 그랬다지, 아스트루드는 천상의 목소리를 지녔다고,
바로바로 그 원조격 목소리로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Getz/Gilberto 앨범을 가지고 있는데,
그녀의 목소리로 듣는
Corcovado (Quiet Nights Of Quiet Stars) - Astrud Gilberto 는
슬픈듯 감미로와서 정말 좋다.
마치. 브라질의 바다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듯한 느낌이랄까..
(표현자체가 식상해서 죄송합니다.)
남편을 따라 녹음실을 갔다가 함께 작업을 하게됐다는 그녀!
이제는 보컬계의 거성으로 남편과는 또 다른 별이 되었다.
The Shadow Of Your Smile - Astrud Gilberto
So Nice (Summer Samba) - Astrud Gilberto
참. 여기서 그녀의 남편 목소리 안 들어 볼 수 없지.
바다의 여유로운 목소리가 듣고 싶다면
아스트루드의 목소리로 당신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