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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 One story

표영인 |2008.08.17 17:03
조회 39 |추천 0


제발 .. 제발 살게해주세요 .. 죽기싫어요 .. 제발 ..

 

 

 

 

 

 

 

1.

 

오늘도 난 가빠져오는 숨을 참으며 창가에 몸을 기대어 앉아

하늘을 바라봤다.

푸르른 하늘은 마치 바다를 옮겨다놓은 듯,

온통 에메랄드빛으로 뒤덮여있는 하늘과  뭐가그리도 좋은지 

짹짹 지적이며  훨훨 날개짓을 하는 새들 ..

' 나도 저 훨훨 나는 새가 될 수 있다면 .. '

언제부터였을까, 자유로이 푸른 하늘을 누비는 저새가 난 부러웠다.

' 끝도없이펼쳐진 드넓은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새들과 내가 같아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

바라고 또 바라지만 난 언제나 새장 속에 갇혀있을 뿐 ..

새장 밖을 나갈수 없는 현실은 나를 옥죄여 온다.

'죽음'이라는게 도대체 무엇이길래 나를 고통속에

살게 하는 것일까 ..

2년전 그때처럼 오열하며 이따위 운명을 나에게 준 신을

원망할수있는 나자신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신이 정한 운명은 뒤바뀔 수 없다는 것을

지난 2년간 뼈저리게 느끼며 깨달은 나이기에,

산다는 것도 죽는다는 것도 나에겐 그저 무의미할 뿐

기대따윈 이미 오래전에 버려버렸다.

 

" 오늘도 하늘보고 있냐? "

 

" 응 "

 

" 저까짓 하늘이 뭐가 좋다고

  맨날 하늘만 뚤어지게 쳐다보고 있냐? "

 

" 글쎄 "

 

" 바보같긴, 너 솔직히 말해봐 밖에 나가고 싶지? "

 

" ....... 몰라 "

 

" 맨날 병실에 쳐박혀서 하늘만 쳐다보는거 지겹지도 않냐?

  나랑같이나가자! 응?! "

 

" 피식.. 니가 책임질거냐? "

 

" 큭 .. 알았다 알았어 너한테 무슨일 생기면 책임져줄게 됬냐? "

 

내가 밖으로나가면 결국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가야한다는 것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자신이 책임지겠다하는 천설 이라는 녀석..

몇주전 교통사고로 나와같은병실에 입원하게된 녀석이었다.

처음 그녀석을 만나게된 난 입원 첫날부터 간호사몰래

친구들에게 술을 사오라 시킨 뒤,

자연스레 병실에서 술판을 벌이는 그녀석을 정신나간 미친놈이라 생각하고 무시했었다.

하지만 보면볼수록 그녀석은 참 신기한 녀석이었다.

녀석을 보고있으면 무언가에 홀린 듯 빠져들게 되니 말이다.

 

" 자, 이거 걸쳐라. "

 

" ....? "

 

" 밖에 졸라 추워서 주는것뿐이니 오해하지마라 꼬맹아 

  엣취- 바람한번 존나 많이부네 쳇.. "

 

" 푸훗 .. "

 

" 어? 너 웃을줄도 아냐? "

 

" 뭐? "

 

" 맨날 멍하게 하늘만 쳐다봐서 난 또 웃을줄도 모르는

  바본 줄 알았지 큭.. "

 

" 멍충이 "

 

' 웃음 이라 .. 하하하 웃음 ..

 하기사 2년전 그날 웃음 이란 것 조차 잊어버렸으니까 .. '

 

" 근데 넌 이름이 뭐냐? "

 

" 바보냐? 병실에 붙어있는건 이름아니고 뭔데 "

 

" 병실에 붙어있었냐? 몰랐지 크큭.. "

 

" 그렇게 싸돌아댕기니 병실에 뭐가있는지 알리나 있나 .. "

 

" 아무튼간 꼬맹이 너 이름이 뭐냐? "

 

" 한비야 ... "

 

" 내이름은 천설 이다 잘기억해놔 꼬맹아 -

  이오빠 이래뵈도 대단한 사람이란다 후훗 .."

 

" ...... 자뻑이 심하군 .. "

 

 

 

 

 

 

 

 

 

 

 

 

 

 

 

작가뾰인

출처- 인터넷소설:「 StoRy oF LovE[soL]」

          club.cyworld.com/4EveRsoL

 

        ♥인터넷소설왕국♥공동연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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