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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in Italy] 영광을 담은 신과 인간의 사원 Pantheon

정석희 |2008.08.19 05:14
조회 76 |추천 0
 



 

 

유럽 루트를 고민할 즈음.

머리를 지끈거리며,

연필로 지도가 찢어질 만큼

동그라미만 치고 있던 도시.

 

'어떻게든 거쳐, 머물러 가보자'

 

끄적거리는 만큼

떠나는 날 아침까지

시간도 동그랗게 흘러

그곳에 다시금 머물기를 원했던 곳. 

 

그때의 감정을 잊지못해

무리해서라도 다시 가고픈 맘은

나 역시 빠진 거겠지.

 

파리의 부드러움도, 뉴욕의 세련됨도, 런던의 화려함도

그곳과는 또 다르리라.

 

그리하야, 이번에도

잔잔하게, 서슴치 않고

 

로마 입니다.

 

 

- 다섯번째 로마를 앞에 두고

 

 

 

지난 10월에 로마를 방문했을 때, 정군은

최준현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간략한 프로필은, KBS PD로 계시다가

이곳에 반해 가족을 이끌고 로마로 오신지 13년차, 베테랑 가이드

 

거의 일주일 동안을 같은 민박에 머물면서, 

매일 로마에 대해 떠들었어요. 성격상 듣고만 있어도 싱글벙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맥주 한팩을 사들고 '오늘은 또 어떤 얘기를 들려주시려나~' 

그때까지,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바이블인양 믿고있던 정군에겐 신선한 충격충격.^^

 

로마.

 

 

신이 인간에게, 부여했던 재능들로


인간이 신에게, 가장 멋지게 돌려 준 곳..

 

 


제일 먼저 시작할 곳은 로마의 자랑. 판테온 입니다.

 

 

 

판테온의 다른 이름은 만신전.

 

뜻을 풀어 보면,

'모든 신들의 신전'이란 의미라네요.

 

 

 

자, 딱보세요.

 

처음드는 생각은, 

판테온은 돔 천장이 유명하다는데..

 

어디있는거냐?

웅장한 돔은?

ㅡ_ㅡ;;

 

 

 

혼자 낙서나 끄적이며, 그래도 알고 있다고

코린트식 기둥은 안빼먹고 그릴려고 안간힘 중..;;

 

 

Anyway,

그래. 둥글긴 한데, 어디 돔이있는지  알 수가 없었답니다.

'이거 진짜 판테온 맞아?' 가 처음 봤을 때 드는 생각이었어요.

 

그리하야, 준비한 판테온 해부도.

 

 

 

 

43.3m. 요거 기억하셔야 합니다. 돔의 높이와 지름이 같아요.

로마의 무지막지한 수학과 건축술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을 맡았던, 미켈란젤로가

판테온에 대한 찬탄과 경애의 증거로,

 

판테온 돔의 지름을 넘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질 정도로 굉장한 규모.

 

 

궁금증을 풀어 드리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로마의 동방신기. 오현제중

건축에 가장 관심이 많았던 아드리아누 황제가

판테온을 지어올린줄 아는데, 로마의 대화재 후, 

120년에 재건축을 한게 정확합니다.

 

판테온이 지어진 시기는 기원전 25년,

한국 미대입시생들의, 안티 1순위로서 

비너스와 함께 3절지에 뎃생된 수만 연간 백만장.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조카이자 사위

집정관 마르쿠스 아그리파에 의해

세워진 것입니다. 저기 입구위에 보이시죠?

 

M.아.그.리.파

고겁니다.

 

 

 

요건, 정석희가 돔한번보자.

난리치며 결국 찍고야만 실사진

 

저기가 원래는 다 금박 타일이었는데,

663년에, 비잔틴 황제 (그 이름도, 헷깔려주시는)

콘스탄티누스 3세가 벗겨 버리십니다.

그리고, 입구의 포티코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그건 바티칸 가서 하도록 하죠.

 

 

내부 입니다.

 

 

 

안으로 들어와서야,

판테온의 웅장한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위에 구멍을 '오클루스'라고 하는데,
 다른 조명 하나 없이, 판테온을 밝히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안에 들어와서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사실은,

판테온이 '시멘트 구조물'이라는 겁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모르타르'라는 석영+화산재 구조물.

 

띠볼리에 있는, 빌라 아드리아나에 있던

같은 종류의 모르타르.

 

2000년전부터, 시멘트 구조물을

어떻게 쌓아 올렸을지,

경이로움 한가득.

 

 


 

 

 

 

빗물을 통과시키는 배수 구멍.

오클루스의 정중앙에 위치합니다.

판테온 내부에 배수로가 존재 한다는거죠.

 

 


여기서 한가지 더 신비로운 점.

판테온의 문을 닫게 되면 내부에 있던

더운 공기로 인해 상승기류가 발생하고

이를 통해 빗물이 들어오지 않는다는것. 

 

굉장하지 않나요?

배수로를 설계한 고대 로마인들은

이런 현상을 예상했을런지

 

 


판테온 밑엔 로마를 사랑한 많은 사람들의 무덤이 있어요. 라파엘로와 그의 부인, 카라치, 이탈리아 통일의 왕 에마누엘레2세 등
 

 

기둥 얘기 좀 하죠.

 

화강암이예요 전부.

앞에서 말한대로 코린트식.

그게 뭐냐면, 주로 신전에서 나타나는 기둥 양식이라고 보심 되요.

도리아는 남성, 이오니아는 민달팽이, 이건 그리스 얘기할때 자세히 말할 예정
 

 

놀라운 점은,

기둥들이 이어진게 아니라 하나의 덩어리 라는 점

12.5m의 화강암이 한 덩어리라는 겁니다.

이게 이천년전에 세워 졌다니..
 

 

 

판테온 주변엔 관광객들이 항상 가득가득 해요.

나름 아직, 신전이라 생각하는지, 입장료도 없고

고대 로마의 정수를 느끼기엔 이만한곳이 없다고 보네요^^

 


 

 

그곳에 가면 입니다.

 

 

당연히, 로마는 젤라또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로마에 나름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3곳있어요.

 

그중에서 판테온과 가까운 지올리띠.

두세블럭 안에 있으니, 쉽게 찾으실거여요^^

(왠만한 가이드북에는 다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지올리띠에선,

Rice 추천 ㅡ_ㅡ

쫄깃해라

 

 

시카고의 쌍둥이 주차빌딩을 떠올린 사진.

뭐냐구요?

 


ㅡ_ㅡ;;    

젤라또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


 

나름 카페 분위기 가득한

지올리띠.

 

 

자, 마무리할 차례.


  판테온의 야경은, 로마의 명물 중에 하나랍니다.      
몇년전, 장동건 옹이 S전자의 디카광고를 찍으셨던, 그자리. ㅡㅡ;;    


언제봐도,

경이로움과 인간이 가진 능력에 박수를 보내게 되는 판테온.

 

 

다음호는,

광장특집.

 

캄피톨. 스페인. 라보나. 로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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