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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EPL 최악의 베스트 일레븐 뽑혀..

임길선 |2008.08.21 16:57
조회 205 |추천 1


스포탈코리아] 허정윤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K-리그로 돌아왔지만, 잉글랜드 팬들은 여전히 이동국(29,성남)을 잊지 않고 있다. 문제는 그리워하는 게 아니라 조롱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의 대중지 은 19일(현지 시각)자로 ‘생각만해도 비명이 절로 나는 팀(Fantasy Footy’s Scream team)’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는 영국 케이블 방송사 '톱업TV(Top Up TV)'가 축구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팬들이 뽑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일레븐(11)' 선정 결과를 담고 있는데 이동국은 토마스 브롤린(리즈), 디에고 포를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악의 공격수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동국은 미들즈브러에 머문 1년 반 동안 모두 25경기에 나서 FA컵과 리그컵에서는 각각 1골씩 터뜨렸지만, 리그에서는 19경기 무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동국 입장에서는 풀타임을 뛴 경기가 거의 없는데다 실제 경기력에 비해 지나치게 비난받는 감이 없지 않아 억울할 수 있다. 실제로 이동국은 지난 4월 영국의 축구팬 사이트 에서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공격수' 1위에 선정됐고, 비슷한 시기에 지의 기자로부터는 “라이언 킹인 줄 알았더니 품바였다”는 냉소적인 평가를 받는 등 실력 이하의 지나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동국과 함께 '최악의 공격수'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역시 실력이나 성과를 떠나 조롱의 대상이 되었던 선수들이다. 물론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거나 조롱의 빌미가 될만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에게 '최악'의 '낙인'을 받은 것이다. 스웨덴 국가대표로 90년대 초반 파르마를 이끌고 UE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북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꼽혔던 토마스 브롤린은 리즈에서 뛴 1년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데다 이 기간 중 우스꽝스러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팀에 통보도 하지 않고 복귀를 거부한 채 다른 팀 이적을 알아보는 등의 행동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던 선수다. 디에고 포를란 역시 맨유 시절 약 14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이적료로 기대를 모았던 것에 비해 매우 쉬운 찬스에서도 골을 놓치는 등 팬들을 실망시키다 2004년에 스페인 리그로 떠나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선수다.

이 밖에 골키퍼로는 슈마이켈의 후임으로 맨유에 입단했지만 어처구니 없는 실수와 함께 고작 4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친 이탈리아 선수 마시모 타이비가 선정됐고, 수비수로는 타이터스 브램블(위건), 장-알랭 붐송(뉴캐슬), 대런 피콕(QPR), 그리고 LA 갤럭시 소속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한 아벨 사비에르(에버턴)가 자리를 채웠다.

중원은 맨유의 ‘대표적 실패작’ 에릭 젬바-젬바와 루크 채드윅(이상 맨유), 칼튼 팔머(셰필드 웬즈데이)로 구성됐다. 이어 “쓰레기 팀에는 쓰레기 감독이 필요하다(a rubbish team needs a rubbish manager)”는 설명과 함께 볼턴 시절의 새미 리 감독이 최악의 감독에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에 실린 'EPL 사상 최악의 일레븐'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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