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사람들과의 이별.
나는 떠나보낸 적이 없는데 우리는 말없이 이별하고 있었다.
기억하거나 남기는 것은 어려웠으면서도
멀어지거나 지워지는 것은 너무나도 쉬웠다.
사는 게 이토록 쉬운건가.
타인과 모든 것을 오랫동안 향유한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임을 인식한다.
그저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보내고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한해 한해 나이를 먹을 수록 이제는 모든 작별과 익숙해진다.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사람들과의 이별.
나는 떠나보낸 적이 없는데 우리는 말없이 이별하고 있었다.
기억하거나 남기는 것은 어려웠으면서도
멀어지거나 지워지는 것은 너무나도 쉬웠다.
사는 게 이토록 쉬운건가.
타인과 모든 것을 오랫동안 향유한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임을 인식한다.
그저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보내고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한해 한해 나이를 먹을 수록 이제는 모든 작별과 익숙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