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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or자존심 그리고담배....

윤성민 |2008.08.22 10:53
조회 57 |추천 1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렇게 사랑한다며-
         그깟 자존심이 별거야, 라고
                반문한다면,
        나는 조금 더 냉정히 그를 떠난다.

            그렇게 사랑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자존심은 남겨두고 싶었다.
            그마져 무참히 짓밟아버리고
        짓밟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그 사람은,
            아무리 사랑하고 또 사랑해도,
          절대 나를 사랑해주지 않으리라는걸
            나는 절실히 알고있다.

        그렇게 된다면,
          내 사랑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숨쉴 수 없다.

          차라리 내손으로 사랑을 죽인다.
           깨지고 부서진 자존심과 함께,
            가슴 속 깊숙히 묻어버린다

 

                                                                  그리고 담배한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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