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NCE PROJECT 3
나쁜사람論 - SOJ&DESIGNER_K
소위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여.
연애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그 연애가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가?
끝이 보이고 있는가? 그렇다면 나의 이야기를 잘 들길 바란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한다면, 당신이 상처를 받기 싫다면,
그리고 충분히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자신을 인식하고 있다면.
바로
'절대 착한 사람이 되지 말고 나쁜 사람이 되라.'
이게 무슨 말이냐고 하는 사람도 내 이야기를 잘 듣길 바란다.
이것을 위해서는 '사랑은 의지이다.'라는 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바로 이 말은 사람이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사랑의 행동들을 하면,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이 깊어진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을 연애에 지금부터 적용시켜 보겠다.
순전히 다 잘해주고, 뭐든지 다 내줄듯이 행동하기 보다 - 즉 착한 사람이 되기 보다.
약간은 못되고 나쁘게 계산하고 재면서 당신의 연인에게 대하라는 것이다.
자, 남자와 여자가 있다.
나쁜사람論이지만 편의상 남자가 나쁜사람이라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남자는 나쁜 남자다. 가끔 딴 사람에게 눈을 돌리기도 하고 여자에게 자존감을 상하게 하는 행동들을 한다.
준 거라곤 상처밖에 없는 별로 좋지 않은 사람이다.
여자는 착한 여자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만 바라보고 사는 착한 사람이고 남자를 최대한 존중하려 노력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감정의 흐름이 처음 시작인 100:100에서 150:50이 되게 된다.
(한마디로 남자에게 여자의 감정이 쏠리게 된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남자는 더 거만해져서 여자에게 더 잘하기는 커녕 더 여자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여자는 남자의 상태에 당황해서 남자의 마음을 만족시킨답시고 당신에게 더 잘하는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여자는 의지를 가지고 남자에게 더 잘하려고 하게되고 그럴 수록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의 감정은 깊어진다.
그러면 그럴수록 감정 상태는 불균형으로 흘러간다.
자. 이런 상태의 끝은 무엇인가?
착한 여자의 옆에 여러 사람들이 있어서 말리지 않는 이상, 여자가 남자를 차버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바로 여자가 남자에게 차이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잘 해주기만 하면 지겨워지고 그 사람이 별볼일 없어 보인다. 안타깝지만..)
나쁜 남자는 손해볼 게 없다.
딴 눈도 팔고 있었으니 다른 사람에게 가도 되고, 준 것도 별로 없고 받기만 했으니 크게 손해볼게 없는 것이다.
하지만 착한 여자는 처절한 고통에 빠지게 된다. 자신이 주었던 사랑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것들을 다시 거둬들이는데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된다. 또한 감정의 불균형이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랑의 기억은 미련과 추억을 남긴다.
나쁜 남자에게는 미련과 추억이 별로 없다. 이미 다른 사람을 찾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 불쌍한 건 그 이후이다.
나쁜 남자는 착한 여자를 쥐고 흔든다. 아주 조금의 감정을 흘리기만해도 착한 여자는 큰 고통에 빠지게 된다.
거기에다
나쁜 남자는 자신이 다른 길을 찾아갔다가 잘 안 될 경우에 자신에게 잘 해주었던 착한 여자를 기억한다.
그리고 얼마든지 그 곳은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돌아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 불쌍한 착한 여자는 자신의 마음에 있던 미련과 추억,
그리고 감정의 불균형이 다시 잠재의식을 뚫고 의식속으로 올라오게 된다.
그리고 그 나쁜 남자를 다시 받아주게 된다.
그리고 그 남자는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 나서 다시 여자를 떠난다. 여자는 다시 더 큰 상처를 받게 된다.
이게 바로 나쁜사람論이다.
자, 어떤가..? 여기서 손해를 본 것과 별로 손해볼 것 없는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연애에서 손해를 보기 싫다면 나쁜 사람이 되길 권한다.
상처 받기 싫다면 나쁜 사람이 되길 아주 많이 권하고 싶다.
그렇다면 나쁜사람論을 제시했으니 착한사람이 손해보지 않기 위한 방법도 제시해아 할 것 같다.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은.
연애라는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수백번 수천번 더 생각하라.
그리고 팁을 주자면,
1. 가정환경(재산이 아니라, 부모님이 어떻게 교육을 시키셨고, 어떤 과정을 거쳐 살아왔는지.)
2. 주위환경(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어떤 사람인지.)
3. 주로 하는 이야기들, 주 관심사
4. 그 사람의 인격과 비전
을 찬찬히 살펴보고, 연애라는 과정에 들어가길 권한다.
그렇지 않고 순식간에 시작된 연애라면, 당신, 상처받기 농후하니..
알아서 해라. 우리는 거기에 어떻게 해줄 수 없다.
결국 당신 눈에는 콩깍지가 씌워져 있기 때문에 충고도 뭐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다만, 상처받았을 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위로주밖에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