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전화 해달라고 했잖아"
"아, 깜빡했다"
"깜빡? 내가 얼마나 기다린줄 알아?"
"아... 그랬냐"
"너진짜 깜빡했으면 미안해라는 말한마디는 있어야 하잖아"
"나 미안하다는 말 하는거 싫어한다"
"진짜 넌! 됐어 나 그냥 간다"
"....야어딜가"
빨리 갈려고하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그놈의 말
"..야! 진짜 어제 전화 못한건 정말미안하다!
내가 니부탁을 왜 잊겠냐 나도 약속 지킬라고 폰을 들었는데
아 십.. 전화하는데 엄청나게 떨리잖아
난 인간도 아니냐, 나도 사랑하는사람 앞에선 떨고 그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