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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ing on heaven''s door

박지성 |2008.08.29 04:40
조회 822 |추천 0

 

해변에선 짜릿한 소금내....

 

바람은 파도에 씻겨지고...

 

뱃속은 무한한 자유의 따사로움으로 가득차네...

 

입술에는...

 

연인의 눈물 젖은 키스가 쓰게만 느껴지네...

 

천국에 대해서 못 들었나?

 

그곳엔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서걍을 얘기할 뿐이야

 

물 속으로 빠져들기 전에

 

핏빛으로 벼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 덮는 바다의 냉기를 논하지

 

영혼 속의 불길만이 영원한 거야...

 

-마틴이 루디에게 병원에서 건낸말...-

 

영화는 밝은 백뮤직과 허름한 창녀촌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마틴과 루디라는 시한부 인생을 판결 받은 두 인물은

 

달리는 기차에서 처음 만나고

 

검진을 받으러 온 병원에서 재회한다.

 

그리고 둘은 각자의 의사로부터

 

각기 뇌종양과 골수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둘은 같은 병실을 사용하게 되고

 

우연히 발견한 데킬라를 마시며 천국과 바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술에 취한 둘은 악당들의 벤츠를 훔쳐 타고 바다를 향해 간다.

 

다소 어이없고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이 그들을 맞이하고

 

그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그 위기들을 모면한다.

 

서로의 소원을 이야기 하다가 마틴은 엘비스가 그의 어머니에게

 

선물한 캐딜락을 자신의 어머니께 선물하고 싶어하고

 

루디는 두 여자와의 동침을 서로에게 선택받게 된다.

 

마틴의 발작이 시작되고 루디는 마틴을 간호하며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마틴,루디 커플 그리고 갱과 경찰들의 얽히고 얽히는

 

사건들이 위트있게 풀어졌고 총격씬이 있어도

 

절대 사람은 죽지않는 휴머니즘하다고 해야하나...

 

결말이 점점 다가오고 마틴과 루디는 갱들에게 잡히게 된다.

 

보스인 커티스는 둘에게 인생의 마지막 문인 천국의문을 열어주듯

 

풀어준다.

 

마틴이 했던 천국과 바다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읊는 커티스....

 

마침내 바다에 도착한 둘은 거친 바람과 짠 내음....

 

그 짠 내음을 씻어내려는 듯 강하게 몰아치는 파도...

 

물을 향해 달려드는 붉은 석양을 보며

 

평안함을 느끼는 듯 감격에 겨워한다.

 

마지막에 마틴이 조용히 옆으로 쓰러지고

 

루디는 마틴을 지긋이 바라본 후 그의 옆에 앉는다...

 

이때 타이틀곡인 밥 딜런의 Knocking on heaven's door가

 

울려퍼진다.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다운 영화라고 생각했다.

 

죽음이 무겁게 드리워진 스토리 이지만

 

마틴의 죽음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죽지 않는 영화이고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다양한 사건에 위트를 가미해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서 인지 마지막 장면에서 마틴이 쓰러지는 장면이

 

더욱 큰 아픔으로 느껴진 듯 하다.

 

철학과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정말 잘만든 명작이라고 불 수 있겠다.

 

네이버 영화 평점 9점대 이상인 이유가 있었다.

 

이젠 영화보다 타이트곡이 더 유명해진

 

'Knocking on heaven's door'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만한 영화다.

 

돈을 들이 붓듯이 만드는 헐리우드 영화보다

 

더욱 멋진 저예산 영화다.

 

명작을 느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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