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 원나라 때의 일입니다
어떤 마을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는 정말 법없이도 살 만큼 너무나도 착하고 어질었었데요
그래서 항상 근느 마을 사람들로 부터 신망이 두터웠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마을에 원님이 새로 부임하게 되었는데
그는 아주 포악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원님은 부임한뒤 그 마을에 한 착한 어부가 덕망이 높고
마을 사람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기 시작했지요
어떻게 하면 저 어부를 제거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원님은 묘안을 하나 짜내게 되었어요
어부의 집앞에 몰래 귀한 물건을 가져다 놓고 그 어부가 물건을 가져가면
누명을 씌워 죽일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첫번째로 원님은 어부의 집앞에 쌀 한 가마니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 어부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그 쌀가마니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원님은 두번째로 최고급 비단을 어부의 집앞에 가져다 놓았데요
결과는 마찬가지였구요
몸이 달을데로 달은 원님은 최후의 수단으로
커다란 금송아리 한마리를 집앞에 가져다 놓았답니다
그러나 어부에게는 금송아지마저 소용이 었었겠지요
어부가 손끝하나 대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한 어부의 행동에 화가난 원님은 이렇게 탄식을 했답니다.
'善漁夫非取(선어부비취)" - 착한 어부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구나
그 뒤로 어부에게 감명을 받은 원님은
그 어부를 자신의 옆에 등용해 덕으로써 마을을 다스렸다고 전해진다 하네요
그래서 이후 사람들은
어떠한 일이 잘 안풀리거나
어떠한 사람이 너무나 마음에 안들 때
강한 어조로
'善漁夫非取' 라 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