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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독백입니다

김민성 |2008.08.30 02:13
조회 54 |추천 0

술을 마셨습니다

 

지인들한테 좀 미안한 마음이 생기네요

 

이유도 말하지못한채

 

그냥 묵묵히 술만 마시는데

 

이해해주는 친구들

 

알고 그러는걸까요?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픕니다

 

마셔도 마셔도 취하기는 커녕 더 멀쩡해지는

 

내 자신이..

 

취하고 싶습니다

 

취해서 지금 이 순간의 아픔 그리움 다 잊고 그 순간만이라도

 

잊은채로 보내고 싶습니다

 

제발 한순간만이라도

 

잊은채 항상 밝던 내 멋대로인 내 모습그대로

 

그렇게 한순간만이라도..

 

 

자신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렇게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줄..

 

자신이 없습니다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계속 마음을 줄겁니다

 

이 사람이 아니면 나는 내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평생을 그렇게 사랑할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이 글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평생을 살아가면서 사랑할 단 한사람

 

지금 이순간만큼은..

 

생각하면 할수록 내 시야만 가리는 그녀지만

 

앞으로 난 살아갈 날이 많기에

 

그 많은날들을 함께 할것이란걸 알기에

 

지금 이 순간은.. 그냥 참고 견디겠습니다

 

내가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한거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난 괜찮습니다

 

항상 해 맑게 웃고

 

그 어느 누구보다

 

그 누구와도 비교조차 하고싶지 않은

 

미소로 내게 웃어 주던 그녀가

 

이 순간 같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

 

그것만이 내게 가장 중요한

 

진실입니다..

 

 

 

술은..

 

그래도 지금 이 순간 힘들때..

 

좀 마시고 싶습니다..

 

어짜피 민주가 내게 온다면

 

술 마실일도 이렇게 힘들어할 일도

 

없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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