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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사랑하지 않아?

이현서 |2008.08.30 10:23
조회 44 |추천 0

 

Pouquoi tu m'aimes pas?

왜 날 사랑하지 않아?

저자. 클레르 카스티용

 

최근들어 다시 한번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학창시절에는 에세이에,작년에는 일본문학에

올해는 프랑스문학에.

 

언제부턴가 서점을 가면 10대들이나 좋아할법한 인터넷 소설쪽을 기울이지 않게되었다. 그건 필시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겠지.

유치하다고 생각 되었을테니까 말이다.

 

어찌 되었건 저 책을 사리라 마음에 담았던 때가 올 해 봄 이 오기전 겨울 이였던걸로 기억이 된다. 꼭 사서 읽어야지 해놓고 정작 사게된건 이번달 중순. 사놓고 하루동안은 그냥 지켜 보기만 했었다.

이제 읽자 하고 마음 먹었을때,

한숨에 책의 반을 읽어버렸다. 일에, 공부 때문에 읽는것을 미뤄두엇다가 그 다음날 다시 집어들어 읽기 시작했는데 반나절도 안되서 다 섭렵해 읽은것이다.

어찌 되었던 , 책을 읽고 나서 매우 찝찝한 기분과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고 표현해야 옳을 것이다.

정신병자의 이야기였던 것이다. 끊임없이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도태된 삶을 살고 있는. 잔인하고 독한 삶을 자기 주위사람들에게 까지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전형적인 악마의 삶.

얼마나  지독하고 악독한 심정으로 이런 표독한 인물을 만들어 냈는지 저자에게 의문이 갈 정도였다.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것이면 주위에 권하는  나지만,

이 책은 왠지 꺼림칙 하다고나 할까. 그저 스스로 읽고 혼자만 알아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이 되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만이 아닐것이다.

 

제목에 이끌려서 책을 사게 되었고

책 안의 정신나간 병자의 이야기에 매료되긴 했지만,

 그 주인공의 입장이 된 듯하게는 빠져들지 못했다.

그냥 단지,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어슴프레한 눈이라고 할까?

 

내가 악마성향적인 종류의 책을 읽엇다고

나 자신이 악마가 되는건 아니니까 라고 좋게 생각하며

같은 날 산

 

기욤뮈소의 구해줘를 읽어볼 생각이다.

 

하지만 그전에 , 두 책을 사기에 앞서 주문한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 알랭 드 보통........

 

지금 읽고야 있지만

내가 이해하기엔 약간 어려운 문체들과 아주 심오한 단어들로 이루어진 책이라... 아마 두번쯤은 읽어야 제대로 이해 할 수있을지 싶다.  어찌 되었던 나의 주저리는 이제 끝내고

책을 읽어보러 가야겠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니, 이 독서를 즐겨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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