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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당신을 보내고 나는 이렇게 살아 남았어

김수진 |2008.09.01 11:22
조회 45 |추천 2



늘 당신을 생각하던 그 여름, 가을, 겨울과 봄.


당신으로 인해 내 마음에는 한여름에도 폭설이 내렸지만


세포들 하나하나 살아 숨쉬며 당신을 찾아 헤매던


그토록 풍요롭던 그 날들은 이제 다시 오지 않을테니.


아주 먼 훗날에라도 우연히 당신을 만난다면


이 말만은 꼭 해주고 싶어.


 


 

고마워,  


당신을 보내고, 나는 이렇게 살아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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