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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당신을 보내고, 나는 이렇게 살아 남았어.

이지연 |2008.09.03 08:38
조회 63 |추천 0


늘 당신을 생각하던
그 여름, 가을, 겨울과 봄
당신으로 인해 내 마음에는 한여름에도 폭설이 내렸지만
세포들 하나하나 살아 숨쉬며 당신을 찾아 헤매던
그토록 풍요롭던 그 날들은 이제 다시 오지 않을 테니.

 

아주 먼 훗날에라도 우연히 당신을 만난다면
이 말만은 꼭 해주고 싶어.

 

고마워.
당신을 보내고, 나는 이렇게 살아 남았어.

 


어느 특별한 날씨에 대한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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