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너무 답답합니다..
어디부터 써야할지 뭘어떻게 얘기해야할지 ...
저희 막내고모의 아들 지금현재 22살이구요 ..이름은 최성국(가명)입니다.
저랑 나이도 동갑이라 어릴적부터 이래저래 친하게 지내왔던 사촌입니다 ..
지금 군입한지 1년정도 됐는데 ...인사불성이 돼서 돌아왔습니다 ...
제가 아는 사실대로 적자면...
어느날 고모에게로 아들의 군대동기가 전화해서
"성국(가명)이 이러다가 죽겠어요 어머니...어서 성국이 병원에 데리고 가보세요 .."
라고 다급하게 말하더랍니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고모가 놀라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성국이가 군복무 중 허리디스크에 걸려서 휴가나와서 치료를 받은적이 있어요.
허리가 아프다며 군대내 병원을 찾아가 주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
주사맞은후로 헛소리며 욕이며 이상한짓을 하다가 결국 눈을 뒤집고 쓰러져서 의무대에 보내졌는데
2일동안 면회도 안돼고 의무실에 갇혀놓고 집에도 연락을 안주길래
친했던동기가 전화로 알려준 거였어요
다음날바로 부대로 올라가 병원으로 갈려고 하는데
부대에서는 자기네 책임이 아니라는 각서를 써야지만 내보내주겠다는 거예요 .
..각서를 쓰고 나서야 휴가를 얻어서 청주에 대학병원으로 데리고 갔어요 ...
병원에서 알아본바...성국이는 알레르기가 있는데 주사를놔서 발작을 일으킨거래요
척추에 주사를 놨는데 그게바로 신경을 건들고
약이 뇌까지 전달돼서 저렇게 헛소리도 하고 정신도 못차리는 거래요 ..
병원측에서도 저건 그쪽에서 진찰을 확실히 해보고 주사를 놨어야 됀다고 ...
확실하게 군대쪽 의료사고가 맞죠 ....
그런대도 군대쪽에서는 성국이가 군대 면제받을려고 쑈하는거라고..자기네는 믿을수 없다고..
각서를 들이 밀면서 병원비등의 보상을 해줄수 없다고...
성국이를 보러 병원에 면회를 갔더니
몸을 덜덜떨며 서서 왔다갔다 하고 ...
제가 보기에도 정신이 나간사람같이 눈도 풀리고 ...
그래도 의식은 있어서 말은 제대로 하는거 같은데 ....
" 잘지냈냐 " 이말 한마디에 그나마 낳을수 있을꺼란 희망이 보여서 막 눈물이 났어요 ...
제가 그자리에 10분-20 정도 있었는데 그사이에도 화장실을 여러번 가려고 하고 ...
고모가 포도를 줬는데 포도를 주먹채 쥐어서 껍질도 까지 않고
막 입에 집어 넣더니 씹던거 고대로 입을 벌리며 뱃는등 이상한 행동만 하고....
보는제가 심장이 터질듯이 답답하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저희 고모는 얼마나 속상할지 ..
이런모습 보이기가 싫으셨는지 ...문병와준거 고마운데 성국이가 너희 있으니까 더심하다고 하시며
저희를 보내더라구요 ....그날밤에 저희 부모님도 성국이를 보러 문병갔었는데
성국이가 바지를 벗으며 이상하게 행동하여 부모님도 오래 못보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
앞으로 낳을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는 상황이구요 ..
낳더라도 전처럼 정신이 멀쩡하기는 힘들꺼라고 해요 ..
몇일뒤면 다시 군대로 복귀해야 하는데 ...
저희는 무지해서 어떻게 대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평생저렇게 될수도 있는데 .....
군대의료사고가 정확한데 군대쪽에서는 부인하기만 하고 어떤 보상도 하려고 하지 않아요 ....
더군다나 치료가 시급한데도 복귀만 하라고 난리입니다 ..
군대에서는 그냥 묻히려는거 같은데 우선 어떻게 해야 성국이가 제대로 치료받을수 있게
군대에서 빼올수가 있는건가요 ...
고모는 힘든살림에 생업도 제치고 몇일째 속만 썩고 있습니다 ...
최소한의 병원비와 치료비라도 보상받을수는 없는건가요 ??
제발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