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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갈 것 각오하고 쓴다

정현호 |2008.09.03 20:19
조회 1,010 |추천 9

정말 시간이 거꾸로 돌아간 것 같다.

기억한다. 지난 97년 한보부도 이후 경제가 외환위기로 가고 있을 때였다.

당시는 한보 이후 다음은 어디가 부도가 나느냐 하는게 금융가의 관심이었다.

이건 당시 재벌 기업들의 부채비율만 보면 답이 나오는 것이었다.

 

당시 97년에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부채비율 평균이 400%가 넘었다.

외환위기 당시 부채비율이 삼성이 370%, 현대가 570%,엘쥐 480%, 대우 480% 등이었다.

그런데 외환위기가 오기 약 6개월전 이미 부채비율이 400%를 능히 넘는 기업들이 있었다.

그게 진로였고 삼미였고 기아였고 특히 한화는 내 기억에 부채비율이 600%를 훨씬 넘었다.

이 기업들은 당시의 4대 재벌처럼 경제적 지배력이 확고한 기업들도 아니었고 흑자 기업도 아니어서 알만한 금융가 인사들은 다음은 이들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의 모 증권사 관계자들이 투자자들에게 이들 기업의 위기를 알리는 자료를 배포했다.

이건 증권사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고 무슨 내부정보를 읽고 작당을 해서 정보를 공개한것도 아니었다.

당시 내가 동아일보를 구독하고 있었는데 신문 경제면에 30대 재벌그룹들의 매출액과 부채비율, 금융권 여신 상황등이 매일 나오는 상황이었다.

 

그들 증권사 직원들은 조중동 경제면에서 나온 진로나 삼미 등의 부채비율과 전년도 96년 영업상황을 스크랩한 수준의 자료를 보고 이들을 주의해야 한다는 상식적인 자료를 배포했으니 신문 경제면에 단신처리 정도의 가치밖에 없는 일을 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다음 벌어진 일이 가관이었다. 금융감독위원회인가가 이들 증권사 직원들이 시장에 악성루머를 흘린다고 이들은 물론 이들이 소속된 증권회사까지 경고를 하면서 징계를 하겠다고 윽박지른 것이었다.

더 황당한 것은 징계수위를 내부검토 중 진로 사태가 터지면서 이들 증권사 직원들과 증권회사에 패널티를 주려던 당시 금융당국의 계획이 시장의 웃음거리가 되버린 것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음 아고라에서 클릭만 하면 알 수 있는 경제상황을 읽고 주식을 사면 망하느니 이제는 현금보유가 필요한 때이니 대출 많으면 힘들이어지니 이런 얘기 한다고 잡혀간다고 한다.

정말 기가 막힌다. 정확히 11년전 당시 징계위기에 내몰렸던 그 증권사 직원분들이 지금 이 상황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 웃음만 난다.

 

나 당시 그 증권사 직원분들처럼 징계 각오하고 단언컨데 지금은 시장을 면밀히 관찰해야지 무슨 저가 매수 시기니 이런 웃기는 얘기는 웃고 넘어가야지 행동에 옮기면 패가망신한다고 말하고 싶다.

절대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지 마라. 죽는다.

정부가 하는 얘기 절대로 믿지 마라.

하는 짓이 영삼이 때랑 똑같다.

 

9015 멜로디처럼 경제위기설 퍼트린 사람은 이명박씨 아닌가요? 난 분명 들었는데.."지금 우리 경제는 위기입니다...그러니 촛불을 끄고 합심해서 ...어쩌고 저쩌고..금감원에서 루머 퍼뜨린 사람 찾는다던데...파란기와집으로 가면 되겠구만.. 17:22 IP 210.104.***.102

 

개방공유와참여 이젠 욕뿐이 안나온다.이 개부/랄 같은 정권 !친일매국가진자부자들만의정권!니들이 단지 6개월만에 나라 다 말아먹고서 3개월뿐이 안되서 경제 못살린다 6개월뿐이 안되서 경제 못살린다 100분토론 나와서 맨날 이지/랄 하더니 참 단 6개월만에 나라 경제를 파탄을 내다니 참 니들 맘대로 시간도 별로 없는 6개월만에 참 엄청난일 했다 개 /씨/ 부 /랄 들아!미/친 개눔의 정권아!서민들 다 죽이는 정권아! 17:59 IP 58.145.***.97 shea 이명박 개. ㅣ 새/끼 닉네임이 걱정됨니다 군사독재보다 더 지능적인 독재국가로 가는 나라에서 이명박 개, 새/끼는 ....걱정됨니다 근데 왜이리 시원하고 좋은지. 17:35 IP 98.148.***.90    남대문소실 어째서 대한민국은 1년전에는 방송에도 나오던 이런글들이 잡혀갈것 각오했다는 제목으로 베스트가 되어야하는가 개/쉑/키들 17:19 IP 211.223.***.48 리플달기 | 신고하기 따봉 명박이가 주범입니다. 위기라고 위기설 지입으로 했잖아요. 나도 그때 명박이 말 듣고 주식 뺐어요. 17:19 IP 218.37.***.3 bbkq 참 이글을 보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소귀에 경읽기 아무리 이렇게 선지자적인 예언들을 해도 또 속고 속는 국민들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전 이젠 안속아요???그때 당시 신한국당과 김영상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네요. 그때랑 비스무리하게 가고 있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에는 이젠 더 안속아야 합니다. 생존을 위해서라도,,, 17:19 IP 121.162.***.116 리플달기 | 신고하기 초전명박 마음에 와다아요 그런 닉내임은 잡혀 갈텐데 걱정되내요 우리나라 벌써 군사독제 직전인 경찰국가가 되어서 권력에 아부하는 경찰국가 헐 마음이 짠하내요 그동안누려온 자유를 구속당할일이 17:18 IP 58.143.***.168 리플달기 | 신고하기 댓글 이명박쥐/새/끼 님의 글을 읽고 징역이 두려워서 쥐/새/끼로 개명했습니다. 그런데 글에 있는 제 닉네임은 안 변하네요. 두렵습니다. 정의가 이 땅에 살아있는지 볼겁니다. 제가 내용이 아니라 닉네임 때문에 잡혀가면 아마 사이버 모욕죄 신설에 탄력이 붙을 겁니다 17:23 IP 168.188.***.69 리플달기 | 신고하기 땡볕아래올챙이 나도 말하고 싶다. 이명박 개*/새/*끼*다. 17:18 IP 124.138.***.2 리플달기 | 신고하기 marc 이런 걸 보고 멋지다고 하는 겁니다... 글도 닉넴도 인간성도 다 멋져... 17:18 IP 221.143.***.17 리플달기 | 신고하기 Airwave 좋은글입니다 한표입니다 17:18 IP 119.200.***.175   출처: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62319 이상 아고라 펌글 끝--------------------------------------위글에서 단속이라는 뜻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기사내용을 스샷하여 붙인다. 

위 스샷의 기사내용이 있는 링크 http://www.ytn.co.kr/_ln/0102_200809031842072374 이상 글 끝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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