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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To Romance

이소영 |2008.09.04 17:29
조회 58 |추천 0


이별이 슬픈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이 참기 어려운건 한사람을 그리워해야 함이 아닌

그 사람을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별이 아쉬운건 한 사람을 곁에 둘 수 없음이 아닌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음 때문이다.

 

이별이 후회스러운 건 한 사람을 떠나보내서가 아닌

그사람을 너무도 사랑했음 때문이다.

 

이별이 가슴아픈 건 사랑이 깨져버림이 아닌

한사람을 두고두고 조금씩 잊어야 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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