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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통하는 그곳 KRABI 1

이혜원 |2008.09.06 00:20
조회 59 |추천 1


연인과의 속삭임이 달콤한 울림으로 돌아온다

 

세계적인 휴양지 푸껫의 명성에 가려졌었으나 조용히 알려지기 시작한 곳, 크라비.

생소한 이름만큼이나 순수하면서도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어 그동안 숨어 있었던 보람이 전해진다. 하지만 세상에 홀로만 간직한 비밀은 없는 법, 알음알음으로 찾아온 연인들의 달콤한 속삭임이 가득한 크라비의 리조트들이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고 있었다.

 

크라비는 국제공항이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 직항편이 없어 푸껫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정도 이동해야 한다. 태국은 전통적인 불교 국가지만 크라비는 말레이시아의 영향으로 전체 인구의 40%가 이슬람을 믿고 있다. 때문에 야심한 시간에 태국의 여타 관광지처럼 펍을 찾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하지만 크라비의 작은 시골길을 지날 때면 순박한 주민들의 표정과 푸르른 녹음에 그 어느 곳과 다른 평화로움과 한적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들만큼이나 자연스럽게, 하지만 화려하게 맞아주는 리조트들이 있으니 한번 찾아가보자.

 

자연 속의 작은 도시, 쉐라톤 크라비 / Sheraton Krabi Beach

세계적인 이름의 쉐라톤의 명성은 크라비에서도 기대해볼 만하다. 마치 자연 속에서 은둔하고 있는 멋을 아는 패션 리더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단정한 서비스가 고급 리조트에 왔음을 알려준다. 화이트 톤의 거대한 로비와 달콤한 웰컴 드링크를 들고 바라보는 반듯한 정원은 도시적인 익숙함을 주지만, 멀리 보이는 비치는 자연의 신선함을 주기도 한다.

쉐라톤은 크라비 공항에서 차로 달려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시내인 아오낭비치까지도 30분 거리에 있어서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만 시내관광을 할 수 있다. 하지만 246개의 객실을 보유한 넓은 부지에는 두 개의 대형 수영장과 키즈클럽, 스파 등은 리조트 안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단, 이동할 때는 반드시 전동 카트를 이용하길 바란다. 워낙 넓은 부지라 비슷비슷한 빌라동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한 나카만다 / Nakamanda Resort & Spa

쉐라톤에서 도보로 불과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나카만다 리조트는 쉐라톤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느낌이다. 관광버스가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작은 주차장과 입구를 보면 다소 실망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그런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특히 무릎을 꿇고 고객의 시중을 드는 세심한 서비스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첫 번째 이유가 된다. 총 39채 빌라로 이루어진 객실은 높은 위치에 있어 시원한 전망을 자랑한다. 단독 빌라인 만큼 연인들만의 달콤한 사생활이 완벽하게 보장되어 더욱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곳곳의 울창한 수풀과 계곡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나카만다에서는 특별한 저녁 시간을 맞을 수 있는데, 전용 해변을 마주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석양이 물드는 저녁 무렵이면 해변 야경이 그 어느 곳 보다 웅장하기 때문이다. 전망 좋은 곳에 먼저 앉으면 그만,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한 걸음 빨리 움직여야 할 것.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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