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 때 배우자 선택의 기준 (2)

채은희 |2008.09.10 09:51
조회 307 |추천 6

나와의 인연은 제쳐두고라도 상대방 자체로 가장 괜찮은 배우자는 어떤 사람일까? 사회적인 일반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이 기준을 하나 추가시켜 보자.

 


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 자기의 업장을 근본으로 가족의 업장(業障)을 공유하면서 태어난다. 업장이 완전 소멸된 사람은 태어나지 않는다. 그런 대자유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생의 고(苦)를 가져오는 이 업장이 어느 시기에 발현되는가가 아주 중요하다. 사주에서 운(運)이 오고 가는 시기를 따지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예를 들면 결혼 후 자녀가 중고등학교나 대학교를 다니고 가정경제로 볼 때 가장 많은 돈이 지출되는 시기에 그만 겁재(劫財) 등 돈이 왕창 떠나가거나 큰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는 운에 처하면 참으로 고통스러운 사정에 처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돈이 적게 드는 시기에는 재물운이 적어도 되고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는 재물운이 좋아야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런데 업장이 두터우면 그 반대가 되는 경우가 많다.

 


태어나서 결혼 전까지 부유한 가정에서 부족함이 없는 상태로 컸고 높은 학력에 괜찮은 외모까지 갖추었다고 하자. 그런데 결혼 이후에 사업을 벌여 왕창 망하고 가정이 깨어진다든지 해서 인생이 망가지게 되

는 것이다.

 


결혼을 결정할 때 미래는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갖추어진 것만으로 따지는 것은 참으로 위태로운 짓이다.

 

 

 

좋은 배우자감은 젊었을 때 고생을 좀 하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심성(心性)이 뒤틀리지 않고 원만한 사람이라면 운명을 따지기 전에 일단 배우자감으로 괜찮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고생하는 동안에 업장이 많이 해소되었고 철이 들고 그럼으로써 결혼 이후가 오히려 밝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면서 열등감이나 비관적 사고방식, 거칠어진 성격, 남 탓하는 생각, 지나친 욕구불만  등 인성(人性)이 삐뚤어지니 업장을 해소하고 난 후에도 그 다음에는 심성 문제로 잘 못살게 되는 것이다. 

 

관상(觀相)이나 사주(四柱) 이전에 심상(心相)이 우선이라는 말은 업장을 해소하는 과정과 업장이 해소되고 난 이후에 있어서 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뜻이 들어가 있다. 한마디로 마음관리를 잘 하면서 업장을 잘 해소하란 말이다. 그러고 나면 잘 될테니까. 그런데 그러고 나면 신기하게 그 사람의 관상이나 인상이 바뀐다.

 

그러므로 젊었을 때의 고생이 중년 이후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 업장이나 운명보다도 자기 마음과 생각이 혹시 잘못된 것이 없는지 먼저 깊이 통찰해보아야 한다.

 

평생 죽도록 고생할만큼 큰 업장을 가진 사람이 종종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표준분포를 따르면 중산층 등 보통으로 살아갈 정도는 되기 때문이다. 설사 큰 악업에 대한 과보의 어둠이 짙다고 하더라도 미리 또는 초반에 깨닫고 진심으로 참회하고 고치면 헌법에 보장된 인간다운 생활 정도는 신불(神佛)께서 용납해주신다.

 

 


그리고 젊었을 때 마음껏 하고 싶은 것 하며 부족함이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랐거든 결혼 후에는 오히려 인생의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을 인식하고 미리 대처하는 마음자세가 있어야 한다. 머지않아 잠재되어 있는 업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개 인생을 만만하게 보고 자기 뜻대로 다 되어갈 것처럼 착각하는 오만한 심성이 그 불씨가 되어있다.

 

출처 : http://blog.daum.net/brainyoga

지공법사 최재혁

추천수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