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tter
"Dear. 우리 사랑하는 자기
자기야 나 자기를 만나서 진짜 여자가 된 거 같아. 안하던 화장도 하고 진짜 너무 예뻐진거 같기도 하고, 아 행복하다. 우리 이대로 영원히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치? 자기두 나랑 같은 생각일 거라고 확신한다~ 왜냐면 우린 한번도 틀린적 없잖아. 우린 항상 같은 생각 같은 사랑으로 함께 했잖아. …….
From. 자기를 매우 사랑하는 한 여자"
난 바보였다. 그 사람 곁에 다른 여자가 있었는데 친구라고 해서 그냥 친구 일거라 믿었다. 난 너무 바보였다. 그 여자랑 서로 사랑하는 눈빛을 보내는 것도 에이.. 설마.. 오래된 친구니까.. 하고 이해해버렸다. 그 사람이 떠나가 버린건 내가 너무 바보같기 때문이다. 응.. 이제는 안그래야지.. 아니 그때 그랬어야 됐는데. 여자는 만나지도 연락하지도 못하게 했어야 됐는데. 내사랑을 너무 확신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지금 내 볼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은 후회다. 후회로 가득차서 너무나도 무겁게 떨어져 버린다. 한참을 울어도 울어도 계속 눈물이 멈추지 않는건 아직도 후회가 가득차서 일까.. 아니면 이게 그리움인건가..
이제 다시는 바보처럼 놓치지 말자..